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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괴물 소리' 실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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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먼여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4건 조회 4,771회 작성일 03-04-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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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괴물의 소리'는 구 소련 잠수함을 탐지하기 위한 미국 해군 감시망에 포착됐다.


해저 괴물의 소리인가?

과학자들이 심해에 숨어 살고 있는 거대한 짐승의 소리라고 추정하고 있는 불가사의한 녹음 내용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진은 심해 마이크로폰에 의해 채집된 이 정체 불명의 소리에 '블룹'(수신기 등에서 윙윙 거리는 소리)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과학잡지 영국의 뉴 사이언티스트는 목요일(이하 현지시간) 불가사의한 소리는 해저 동물에게서 나타나는 다양한 주파수대의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지구상에 알려진 그 어떤 생명체보다 큰 소리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리의 주인공은 고래보다도 훨씬 큰 몸체를 지녔을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한 이론은 소리의 주인공이 수많은 촉수를 가진 거대한 오징어와 같은 심해의 괴물이라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뉴 사이언티스트지는 미 해군이 구 소련의 잠수함 이동을 탐지하기 위해 설치한 첩보 감지 장치에 의해 4천8백 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1997년 처음으로 채집되었다고 전했다.

소리의 주파수를 분석한 결과 이 소리를 내는 생물체는 지금까지 확인된 어떤 동물보다 큰 소리를 내는 것으로 추측되며 가장 몸집이 큰 고래보다도 더 큰 소리를 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소리의 주인공이 과연 거대한 오징어나 문어와 같은 두족류일까? 비록 죽은 채로 해변가에 쓸려온 거대한 오징어나 고래에게서 오징어 빨판의 흔적으로 보이는 상처 등이 발견되긴 했지만 아직까지 야생에서 거대한 두족류는 관측된 바 없다.

지금까지 확인된 가장 큰 오징어는 다리 길이까지 포함해 18 미터를 기록한 것이 최고였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생명체가 얼마나 더 클 수 있는지에 대해 확실한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배의 주돛을 삼킬만큼 큰 촉수를 가졌으며 아무리 큰 배라도 침몰시킬 수 있다는 크라켄 등을 포함해 오랫동안 선원들은 깊은 바다에 살고 있는 괴물들의 전설을 이야기 해왔다.

하지만 매사추세추주에 소재한 보스턴 대학의 해양 생물학자 필 로벨은 거대한 오징어가 '블룹'의 진원지라는데 회의적이다.

사진#2

미 국립해양대기국의 과학자들은'불룹'이라고 명명된 소리의 정체를밝히는 일에 고전하고 있다.



그는 "오징어와 같은 두족류는 기체를 담을 수 있는 주머니가 없어 이와 같은 소리를 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우리가 가능성을 완벽히 배제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두족류가 이런 소리를 냈다는 의견은 의심스러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벨은 이 소리가 생물체가 내는 소리와 유사하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블룹을 포함해 다른 이상한 소리들을 채집해 온 이 시스템은 냉전 시대의 군사적 잔재다.

1960년대 미 해군은 소련 잠수함을 탐지하기 위해 전 세계 바다 곳곳에 수중 마이크로폰이나 수중 청음기를 설치했다. SOSUS로 알려진 이 탐지망은 '소리 감시 시스템'(Sound Surveillance System)의 약자다.

소리를 채집하기 위한 청음소는 바다 수면에서 수백 야드 내려간 곳에 설치된다. 청음소는 저음채널이라고 명명된 수심에 설치되는 데 이 수심층에서 음파가 채집된다.

수면이나 해저에 부딪히는 경우와 달리 이 심도에서는 음파가 온도와 수압의 보호를 받아 산란되지 않고 떠돌아 다닌다.

대부분의 소리는 고래나 배 또는 지진에 의해 생겨난 것으로 판명되지만 매우 낮은 주파수 대역의 몇몇 소리들은 불가사의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오레건주의 포틀랜드에서 해저 음향 모니터링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미 국립해양대기국의 크리스토퍼 폭스 박사는 채집된 음파 신호에 열차, 휘파람, 저속, 위쪽으로 굽은 곡선, 그리고 심지어는 그레고리오성가라는 이름을 붙여 왔다.

그는 뉴 사이언티스트지에 대부분의 채집된 소리는 해류의 흐름이나 화산 활동 등으로 설명된다고 말했다. 그는 '위쪽으로 굽은 곡선'이라고 명명된 음파는 활화산이 아닌 남태평양의 산과 인접한 심해에서 관찰된다고 설명했다.

폭스 박사는 "심해에서 채집된 음파는 성문(聲紋)과 거의 유사하다. 관측자들은 소리의 특성을 구별할 수 있다"며 "이것은 흰긴수염고래고 저것은 긴수염고래의 소리다. 이것은 보트의 소리이고 저것은 혹등고래의 소리다. 또 이것은 지진의 소리다 라고 말하는 것처럼 해저의 음파를 구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직 몇몇 소리들은 블룹의 경우처럼 불가사의한 것으로 남아 있다고 그는 말한다. 과연 블룹은 심해 괴물의 소리일까?

LONDON, England (CNN) / 박치현 (JO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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