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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아(La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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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062회 작성일 02-05-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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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과 그리스 고전학자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라미아는 아프리카에 사는 괴물이다. 상반신은 아름다운 처녀의 모습이지만 하반신은 흉칙하게 생긴 뱀의 모습이다. 이것은 어떤 사람은 마녀라고 이야기하고 어떤 사람은 사악한 괴물이라고 한다.

그녀는 말을 할 수는 없지만 그녀가 혀를 날름거리는 소리는 마치 달콤한 음악소리처럼 들린다고 한다. 그녀는 이 음악소리로 사막에서 여행자들을 유혹하여 잡아먹는다. 그녀는 원래 신이었다고 한다. 즉 제우스의 수많은 연인 중 하나였던 것이다.

'감상(感傷) 분석'이라는 책에서 로버트 버턴은 사랑의 열정을 논하면서 라미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녀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지상에 내려와서 젊은 시인을 유혹하였다. 그 시인 역시 그녀 못지않게 미남이었다. 그녀는 코린토스 시에 있는 궁전으로 청년을 데려갔다. 그런데 결혼식에 초대받았던 아폴로니우스가 그녀의 이름을 부르자, 그녀와 궁전이 사라져버렸다. 존 키츠는 죽기 얼마 전에 버턴의 이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서 "라미아"라는 장편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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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서원용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제목보고 그생각 했는데..;; 정말 짜증나죠..툭하면 독걸고 ㅡㅡ
아..리니지 폐인의 인생이여 ;; 해킹당해서 인제 접기는 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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