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아(La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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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248회 작성일 02-05-10 22:45본문
라틴과 그리스 고전학자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라미아는 아프리카에 사는 괴물이다. 상반신은 아름다운 처녀의 모습이지만 하반신은 흉칙하게 생긴 뱀의 모습이다. 이것은 어떤 사람은 마녀라고 이야기하고 어떤 사람은 사악한 괴물이라고 한다.
그녀는 말을 할 수는 없지만 그녀가 혀를 날름거리는 소리는 마치 달콤한 음악소리처럼 들린다고 한다. 그녀는 이 음악소리로 사막에서 여행자들을 유혹하여 잡아먹는다. 그녀는 원래 신이었다고 한다. 즉 제우스의 수많은 연인 중 하나였던 것이다.
'감상(感傷) 분석'이라는 책에서 로버트 버턴은 사랑의 열정을 논하면서 라미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녀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지상에 내려와서 젊은 시인을 유혹하였다. 그 시인 역시 그녀 못지않게 미남이었다. 그녀는 코린토스 시에 있는 궁전으로 청년을 데려갔다. 그런데 결혼식에 초대받았던 아폴로니우스가 그녀의 이름을 부르자, 그녀와 궁전이 사라져버렸다. 존 키츠는 죽기 얼마 전에 버턴의 이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서 "라미아"라는 장편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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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ThomYork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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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아...린쥐에서 나오는 몹..;
서원용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제목보고 그생각 했는데..;; 정말 짜증나죠..툭하면 독걸고 ㅡㅡ
아..리니지 폐인의 인생이여 ;; 해킹당해서 인제 접기는 했지만 ;;
슬픔이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이드에 나오시는 그 검아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