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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락사스] 움직이는 관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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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959회 작성일 01-02-12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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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귀족출신인 토마스 체이스씨는 1798년 바베이 도스로 이주한뒤 원주민들에게서 노동력을 착취하고 미개인으로 살던 바베이도스인들에게 식민지 정책을 본격적으로 펼친 영국의 인텔리였다고 합니다. 자신이 다시 영국으로 돌아갈수 없다는 통보를 받은 체이스씨는 1807년 4월 10일 바베이도스의 도심에 돌로 만들어진 지하 무덤을 제작하게 되었고, 무덤은 관들을 흙속에 묻지않고 지하에 보관 할수있는 용도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자신이 죽은뒤 관을 영국으로 이장시키려는 계획이 있었던 체이스씨는 1807년 영국인 토마스티나 구다드부인이 7월 31일 사망하자 그녀의 관을 바베이 도스의 돌무덤 속에 안치시키게 됩니다. 그후 1809년 체이스씨의 2살배기 딸 메리 엔이 안치 가 된뒤 우울증에 걸려 사경을 헤매던 체이스씨의 첫째딸 돌카스 체이스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바베이 도스의 주민들은 선량하고 착하니 자꾸만 나쁜 머리를 써서 그들을 괴롭히지 말라'는 부탁을 하였다고 하며, 폭군과 같은 토마스의 식민지정책을 비관한 돌카스는 1812년 7월 6일 단식투쟁을 벌이다 사망을 하고 맙니다.

돌카스의 죽음이 자신의 잘못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토마스는 음식을 먹지못하고 이름을 알수없는 병에 걸려 딸의 뒤를 이어 8월 9일에 사망하고 맙니다. 1812년 8월 9일, 토마스의 큰 관에 돌카스의 관을 겹쳐 올려놓은 영국계 관리들은 이른 새벽에 "무덤에서 빛이 나고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원주민들의 제보를 받고 무덤을 열어본뒤 너무나도 놀랐다고 합니다. 토마스의 관에 겹쳐 올라가있던 돌카스의 관은 벽에 기대어 서있었으며, 토마스의 관은 약 240도가 왼쪽 으로 치우쳐진뒤 뒤집혀 있었습니다.

그림: 1819년 움직인 관들을 보고 경악을 금치못했던 주지사 코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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