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와 사람의 튀기 괴물 > 괴물/희귀동물

얼굴은 사람의 모습이고 가슴 아래 부분은 물고기의 모습을 한 인어 공주를 우리 어린이들은 동화나 영화를 통해 많이 보아왔다. 그러나 실제로 얼굴은 물고기의 모습이고 가슴 아래 부분은 사람의 모습을 한 괴물이 있어화제가 된적이 있었다.

'가라라'라 불리는 이 괴물은 얼굴에 가시가 돋아 있고 몸 전체에 두꺼운비늘로 덮힌 메기처럼 두툼한 입술을 가진 괴물이었다. 이 괴물은 사람과같이 두 손과 두 발이 있어 걸어 다녔다.

1861년 뉴기니아에 기독교 복음을 전하기 위해 구스타프 지레겐과 그 아내 마리내가 식인종이 산다는 밀림 지대에 도착했다. 그들의 전도 사업은 발전하여 좀더 밀림 깊숙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들어 갔다.

그런데 전도사 부부가 어느 날 갑자기 실종이 되었다.

그곳은 옛날부터 사람을 잡아 먹는 괴물이 산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지역이었다. 독일 정부는 즉시 군대를 보내 실종된 전도사 부부를 찾으라는 명령을 내렸다.

1870년 독일 정부로부터 파견된 해군 특별 탐험대가 만갈에 도착해 수색을펼치기 시작했다.

밀림을 수색하던 군인들은 어느 마을에 도착하였지만 사람이라고는 보이지 않았다. 군인들은 이상하게 생각하여 밀림을 자세히 조사하던 중 동굴을 하나 발견하였다.

"저 동굴이 수상하다. 조를 편성해 동굴을 조사하라. 이상한 일이 발생을하거든 서로 빨리 연락을 하고......"

탐험 대장의 명령에 따라 동굴을 향해 들어가던 군인들은 비명을 지르고말았다. 그 동굴 안에는 백골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고 그 속에서 물고기를 닮은 괴물이 원주민의 시체를 뜯어 먹고 있는 것이 아닌가!

괴물과 군인들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다. 가라라를 습격해서 괴물을 겨우죽였을 때 군인들도 10여 명이나 다쳤다. 괴물의 위력은 대단한 것이었다.

백골이 쌓여 있는 곳에서 두 개의 십자가 목걸이를 발견했다. 그것이 선교사들의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군인들은 가라라의 시체를 독일로 가지고 왔다.

베를린 대학의 동물학과 폰 엘 지른트펜 박사가 연구한 결과 그 괴물의 정체는 빙하기 후기에 살았던 마제라스트 라렌스카누 레로세스라는 어족과 트기 비슷한 동물의 자손인 것 같다는 결론이 나왔다. 사람과 물고기 사이에서 어떻게 괴물이 태어날 수 있었을까 의문이 아닐 수 없다.

그렇지만 아직도 세상의 어느 곳엔가는 이러한 트기 동물이 살아있을 가능성이 얼마
든지 있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 선장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5-3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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