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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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석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8건 조회 849회 작성일 03-06-24 10:31본문
여자도 아니고 23살짜리 대학생 남자동생이에요.
그날 눈이 되게 많이 내리는 날이엇어요. 정말 엄청. 박 바람 불면서.
제동생이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꼭 새벽2시쯤에 들오는데.
우리주택을 오려면 골목을 좀 들어와야해요. 한길로 죽 들어오면 작은 사거리로 여러 주택으로 들어갈수가있죠
제 동생이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동동거리면서 골목으로 돌어오는데. 순간 흠찟했답니다. 어떤 꼬마 여자아이가 저희 주택 사거리에서 혼자 폴짝폴짝 뛰고있더랍니다.
꼭 줄넘기같은것을 하고있더래요. 그 눈 많이 내리는밤에 그것도 애혼자 줄넘기르 ㄹ하고있으니가 갑자기 겁이 더럭 나더랍니다. 그래서 눈 안마주치고 서서히 조심스러 집쪽으로 걸어왔데요. 그런데 가까워질수롣 무슨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줄넘기를 하면서 "하나 둘" "하나 둘" 이러더러랍니다. 얼굴도 못마주치고 그얘 옆으로 지나칠때 동생 하마터면 비명 지를뻔했다고하더군요. 지나치면서 옆으로 줄넘기 하는 그 꼬마애를 슬끔 봤는데....줄넘기 줄이 없더랍니다. 그냥 손만 빙빙 돌리면서 "하나둘 하나둘" 이러고있더래요 뛰면서. 기분도 무지 오싹하더랍니다. 추운 느낌이 아니라.,정말 서늘한 느낌.
아무리 생각해도 동네꼬마가 그시간에 나와있을거같진않고...그리고 동네꼬마들은 우리를 다 아아서 보면 꼭 인사를 잘하거든요.
좀 섬찟한 경험이었습니다.
댓글목록
화이트님의 댓글
석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오싹..........하네요 .......
탁재현님의 댓글
석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정신이상증세를 보이는 어린이 일수도 있겠내요..-_-;;
그게 아니라면...오싹한 그 어떤 존재
류진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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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발이 안보이지 않았던가여 ....
ㅡㅡ;; 무섭네 ...
선장님의 댓글
석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그러게요....... 난 이런게 더무서워어~~~ 막 피나오는거 보다~~~ㅡㅡ;;
파천황님의 댓글
석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귀신은 여름에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ㅋㅋㅋ 왜 여름에 공포영화가 많이나와서리^^
혹시 그냥 줄넘기하면 걸리니까 손잡이만 가지고 연습한거 아닌가요?
최현길님의 댓글
석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나도 어릴 적에 줄넘기를 했었죠. 몇개 못하고 발에 걸리면 열받더라고요. 그래서 아무도 없는 밤 골목길에서 갯수채우기 시뮬레이션 줄넘기를 한 적이 있는데 걔도 그런 것이겠죠.
너무 쫄지 마세요 ㅎㅎ
이윤영님의 댓글
석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저 초등학교때 부모님이 친척집에 가셨다가 늦게 들어오신적이 있었어요,
집에 혼자있기 무서워서 밖에서 줄넘기 한적있는데.....새벽 2시정도는 아니였구 1시 조금 못되서였던거 같은데 갑자기 그때가 생각나네요.
그때 지나가던 사람들도 공포스러웠을까요?키키^^
권성주님의 댓글
석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디게 무섭네요 ㅎ 이런글 많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