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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1. 도가 지나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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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론리플래닛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1,020회 작성일 21-10-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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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jpg

 

[펌글]

 

지금 부터 회고 할 이야기가 도가 지나친 주작 처럼 보일 수도 있겠군요.

실은 미련하여 내게 온 도를 놓쳐 버리고 지나치게 했으니 도가 지나친 놈이라해도....

많이 망설였지만 영혼 이니 귀신이니 윤회니 저세상 따위의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큰 도움 될수도 있거니 생각하여 20년이 훌쩍 지나버린 일을 더듬어 봅니다.

 

96년 가을. 발바닥에 무언가 기어들어오더니 허벅지를 타고 뱀처럼 타고 오릅니다.

놀란 나는 양손에 힘을 주어 허벅지를 쓸어 내렸지만 오히려 더 맹렬히 두더지 처럼 꿈들거리며

복부에 안착하더군요.

그의 움직임은 더이상 느껴지지 않았지만 잠시후 안면을 비롯하여 머리가 터져나갈듯한 부하가 걸리더군요.

이윽코 나는 이연걸의 장풍을 옆 사람에게 쏴버렸습니다.

 

우렁찬 기합을 터트리며 장풍을 발사하는 포즈를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행위가 멈추어지면 어떻게 해명해야 할지를 재빠르게 머리 굴리는 중 그렇게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 사람은 쓰러져 기절해버렸거든요.

모든것은 내 의지와는 무관했고 내몸의 움직임 조차 내가 아닌 다른 무언가의 컨트롤이었습니다.

 

젊은 시절의 나는 약삭 빠르게 이것은 노다지다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내가 원할때 자연스럽게 이런 일이 재생되어야 돈이 되겠지요.

애석하게도 그렇게 되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무협지의 주인공이 기나 혈 또는 맥 따위가 뚫려 내공이 휘리릭 증가하는 이야기를 아실겁니다.

다름아닌 내가 무언가가 뚫린거였습니다.

나는 다른 차원의 무언가와 쉽게 접촉이 가능하다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귀신 따위를 볼수도 있다라는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테스트를 해야겠지요.

푸닥거리 하는 굿당으로 갔습니다.

의뢰자의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혼신을 다해 굿을 하는 무당을 장시간 지켜 보았습니다.

 

그 무당은 아는 무당이었으며 그리하여 이자리를 제공 받은거였습니다.

한판의 찐한 굿이 끝이나는 동안 주변의 특별한 무언가를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내 판단이 잘못된거였는지 씁쓸하더군요.

 

굿판이 끝이 난후 다음 굿을 위하여 상위의 음식을 분주히 한분의 보살이 치우고 있었습니다.

이 보살도 자신이 직접 공사를 따면 메인 무당이 되겠지만 협정된 보수를 받고 일을 도와주는 보조 무당인 셈이지요.

 

'아줌마. 아줌마'

 

나는 느닷없이 곱상하게 생긴 무당 아줌마를 연신 불렀습니다.

하지만 어이없게도 마음속으로 아줌마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바쁘게 상위의 음식을 큰 쟁반위에 쓸어 담던 무당 아줌마가 로봇 캅으로 변하더군요.

일렬로 붙여 놓은 여러개의 상위에는 대략 대엿개의 위폐가 놓여 있었는데 그 위폐 하나하나를 끊어 보는 모습이 로봇캅 같았던 것입니다.

 

마지막 위폐에서 몇초간 시선이 더 오래 고정되더니 나를 향해 고개를 홱 돌리더군요.

 

"왜요?"

 

빙긋 웃으며 나를 바라보는 무당의 모습이 아직도 선하군요.

 

그 무당은 아줌마를 연호하며 자신을 부르는 영을 찾기위해 위폐를 하나 하나 주시하며 교감한후 내게 고개돌린거였습니다.

나는 움찔했지만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왕 이렇게된거 내가 무슨 말이라도 해야되는데 그마저도 마음속으로 했지요.

 

'힘드실 텐데 막걸리라도 한잔하고 하세요'

 

무당은 쟁반을 끌어안고 한팔로 손사레를 치더군요.

"아휴! 난 술 못해요. 처사나 한잔 하세요. 부엌에 수육도 있어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수 있는지 내심 놀라지 않을수 없지만 재미 들린 나는 한마디 더했습니다.

'그럼 커피라도 한잔 타드릴까요?'

" 아이고 이거 미안해서 어쩌나. 난 커피도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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