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암자에서 본 귀신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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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건 조회 652회 작성일 03-05-07 23:32본문
여러분들 안녕하시죠... 이번엔 그러니깐 음.... 한 7년 정도 전 얘기군요 . 언젠가 해금이라는 악기 소리가 너무 마음에 와 닿아 전주에 내려가, 절에 머물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배우려고 했었어요 물론, 주지스님께선 안된다고 하셨지만요.들어온이상 나갈 수는 없다시며....... ㅠㅠ 어쨋든 겨울이었고 전 경기도에 사는 관계로 저녁 11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할 수 있었지요.주지스님께 인사를 드리고 들어가 잠을 청했지만 쉽게 오지 않더군요. 어떻게 선잠이 들었는지 여러 잡생각들이 제 머리속을 떠날즈음이었어요. 갑자기 여닫이문이 열리며 여인이 들어오는데, 얼굴이 하얗고 머리는 어깨까지 내려온 생머리에 하얀 속옷을 입고있었지요. 절 보며 웃으며 왼발을 딛고 들어오는 모습을 본 저는 '귀신이다!' 이 한마디가 떠올려지더군요 ....캬~~~얼마나 놀랬던지 정말 오싹했어요. 참 ! 얼굴은 대단한 미인이었어요.. 암튼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생각에 눈을 떳는데 주변은 변한것 하나없이 그대로더군요... 불을켜고 시계를 봤는데 00시30분 . 그후론 좀체로 잠이 오지않더군요 새벽 4시정도 되니 스님께서 목탁을 두두리며 절을 도시는데 그소리를 듣고 잠을청할 수 있었지요. 아침에 일어나 나가보니 제가 온걸 아는,옆에 방에서묵는 고시생들이 잘 잤냐하네요.어젯밤 얘기를 해보니 아무렇지도 않은듯 "아~~네에, 그 방은 사람이 바뀔 때마다 그 귀신이 나타나요." ................... 할 말이 없더군요 .. 제가 태어나 첨 본 귀신이었습니다. 근데 한가지 지금까지 궁금한건 그여인이 무슨 말을 하려고 나타났는지 그게 가장 궁금하더군요 다시 가 만나고 싶은맘도 많이 들었지만 그럴 자신도 사실없고 .. 암튼 그런 일이 있었답니다.. 그럼 ^^ ....... 어제 오늘 비가 참 많이 내리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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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윤영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왼발을 먼저 딛고 올라왓다면 절의 예법을 아는 귀신이로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