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박이의 초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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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1,531회 작성일 13-04-26 22:18본문
43년전 3살때 얘기입니다.
아버님은 밭일을 가시고
어머니 등에서 한참 매달려 있던 저는 5-6월 정도쯤일걸로 아는데
어머니 자장가에 아마도 잠이 들었나 봅니다.
어머니께서 바쁜일이 있으셨는지 저를 마루에 눕혀 놓으시고
어디 잠깐 일을 보러가셨는지
잠에서 깬 저는 어머니가 보이지 않자
계속 울기 시작 했고
울다 울다 지칠때쯤에 3살박이 제가 정신이 맑아지는게 느껴 지더라고요
그리고 5-6월 햇살에 마당에 놓여진 노오란 세숫대야가 햇살이 반사되어 눈에 들어오기 시작 했습니다.
그순간 울음도 멈추고 계속 세숫대야를 응시(노려봄)를 했습니다.
근데요
세숫대야가 쪼그라 들기 시작 합니다.
보면 볼수록 자꾸 찌그러 지는 겁니다.
그러다가 아마 정신을 잃었는지 더이상의 기억이 없습니다.
그 어릴때 기억이 남아 있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세숫대야가 왜 찌그러 졌는지도 신기하고.
지금다시 그당시로 돌아가 진짜 찌그러졌었는지 확인도 불가하고.
그냥 재미로 적어봤습니다.
댓글목록
허순호님의 댓글
허순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흠....햇살에 물이 비치면서 찌끄러 들어가는 모습인가 ? 3살 기억 도 있구나 ? 난 6살 기억까지인데?
혼땅님의 댓글
허순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어린 시절 대다수 기억이 착각이라는 말이 있던데요. 혹시....3살 기억을 너무 생생히 잘하시니까는......태클 같으면 죄송하구요.
특급님의 댓글
허순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다른건 모르겠고... 3살때 기억이 생생한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도 3살때 시장에서 어머니를 놓치고 혼자 고추가루를 들고 고추가루 샀던 가게로 가서 어머니를 기다리고 어머니께서 울먹이며 절 찾으셨던 기억이 생생하니까요 심지어는 어디인지 아직도 알아요 ^^ <div>어릴적 뭔가 사건이 될만한 기억들은 나이 먹고나서도 그대로 기억하고 있을 수 있겟네요 ^^</div>
사과향기님의 댓글
허순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눈물이 눈앞을 가려...렌즈현상? 이런거때문에..일그러져보인게 아닐까요? ㅎㅎㅎ
장군용님의 댓글
허순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는 네살때 스케이트 배우던 기억이 납니다.
토목공학도님의 댓글
허순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초딩때 기억도 가물가물 한데 3살때 기억이 나시다니...<br />기억력이 정말 부럽네요.
론건맨님의 댓글
허순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는 1살때 일이었습니다.<div><br /></div><div>걸어가고 있었는데... 누군가... 어른이 말씀을 하시길래..</div><div><br /></div><div>제가 답변해줬습니다... </div>
코코닥님의 댓글
허순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5990|1--]크캬캬캬캬캬캬캬캬.....한살때에 으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
짱구박사님의 댓글
짱구박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개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