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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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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카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22건 조회 2,238회 작성일 10-06-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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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일이었습니다.

시간이 꾀 지난 상태인데도 진정이 안되서 글에 두서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미리 양해를 구하고 글을 쓰겠습니다.

어젯밤 친구네집에서 열심히 한국을 응원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저희집은 산에 근접한 빌라구요.

친구네집은 그 산을 넘어 옆동네입니다.

친구네집과 저희집을 가장 빠르게 오가는 방법은

산을 타고 바로 넘어 댕기는 방법입니다.

그날도 산을 탔지요.

술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맨정신이었습니다.

아니 마시긴 마셨군요 캔맥주로 한캔이요.

하여간 정신은 말짱한 상태로 늘 걷던 길이라 익숙하게 산을 넘다가

군복?을 입은 사람의 뒷모습이 보이더군요.

거기다 무장까지 한 모습으로요.

덜컥 겁이나서 삥 돌아갈까 생각하다가

그냥 가기로 했습니다.

설마 무슨일이라도 생길까 하고...

그런데 가까이 다가가니 군복이 좀 이상하더군요.

어두워서 잘 확인은 안됬지만 연한톤이었습니다.

그리고 녹색 계열의 위장색이 아니고 검은색과 연한톤..?이 어우러진 군복이었어요.

무장한 총도 처음 보는 총이더군요.

군모도 착용하지 않구요.

그런데 진짜 소름끼쳤던건

그 군인을 지나쳐서 걷는데 저도 모르게 눈이 가더라구요.

그리고 저가 본건

얼굴이 없는 안면이었습니다.

정말 지금 생각해도 구역질이 나네요.

얼굴이 마치 치킨 먹다가 껍데기만 후루룩 먹고 살코기만 남겨둔 모습처럼

아.. 그 순간부터 미칠듯이 뛰었습니다.

그리고 뒤를 돌아볼때마다 그 군인이 걸어오고 있더군요.

똑같은 거리를 유지하고...

집에 돌아와서 보니 언제 찢어졌는지 새끼손가락 마디쪽이 조금 찢어져 있더군요.

어제만큼 미치도록 뛴건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지금도 심장이 벌렁거리고 미치겠네요.

혹시 저와 같은 경험하신분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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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절망의나락님의 댓글

절망의나락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와.... 진짜 놀라셨겠어요...<br />'치킨 먹다가 껍데기만 후루룩 먹고 살코기만 남겨둔 모습처럼'<br />이부분 상상하다가 소름돋았어요.;;

섹삼님의 댓글

절망의나락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그순간 미칠듯이 뛰면서 뒤를 돌아보는 님의 모습을 상상하니 좀 웃기네요 ㅋ<br />정말 놀라셨겠군요. 저는 여직 귀신은 한번도 본적이 없지만 님이 겪으신 공포는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엘렉님의 댓글

절망의나락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귀신에 홀린다는 말이 있는데.. 옛날에 저도 산고개3개를 넘어 통학했는데 무서워서 담배를 연짱 물면서 댕겼는데.. 간혹 껌껌한 산길 갈 엄두가 나질 않을때도 있는데.. 전 한번도 귀신 본적이 없는터라.. 동네에서 약간 특이하신 아주머니께서 야밤에 산에서 도토리 따는모습을 보았을때는 심장벌렁 벌렁. 다리에 힘이 빠지는 현상은 격어봤습니다..진짜로 경험하셨다면.. 밤에 그길 다시는 못가실듯 합니다.

아카드님의 댓글

절망의나락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군인 복장은 베이지색?아닌데.. 살색 비스꾸리한 바탕에 새까만색으로 위장색이 되있는 전투복 이였구요. 이게 진짜 인상이 강했는데 군모는 없고 천쪼가리를 머리에 두르고 있더라구요.

카스님의 댓글

절망의나락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1960~70년대 개구리위장복일 것같군요.<br />말씀하신 위장복에 밤이라는 시각차를 합쳐볼때 오래전 개구리위장복을 연상케하네요.<br />처음보신총기라고 하셨나요? 기억나시는대로 자세히 설명해주실수있나요?<br />그당시 무장총기로는M16A1일테지만 지방부대같은경우는 구식세대총기인 M2자동소총이나<br />M1carbin고정개머리판등 2차대전후의나온 총기들인데 M2같은경우는 전장에서 좀처럼보기힘든것이여서..두건은,그시대에 두건스타일이 있엇나모르겠는데...안면이 없었다는것은,제생각으로는<br />생전에 어떤사고로 총탄이 안면에 직격당해서즉사한 분같군요

전직슈퍼맨님의 댓글

절망의나락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안녕 하세요???<br />님의 증언을 사실로 받아들인다는 측면에서.....<br />북한군의 위장 잠입이거나 누군가의 장난일수도 있겠으나<br />뜻밖의 총기혀태와 얼굴형태가 없는것 이나 군모가  없는것를 생각 해보면 <br />시간이 겹친부분을 걸었던것으로 생각되어지며 가까운 미래의 지구장소로 보여집니다.<br />

드래곤라이더님의 댓글

절망의나락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그날 밤 제가 저의 집 옥상에 서있었는데...안개나 스모그 같은게 서울 하늘에 자욱하게 깔렸더군요<br />그때가 아르헨전 시작 직전이었는데....그걸보고 거참 기이하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p><p>파주 정확히 어느장소였나요? </p><p>구글 어스에서 좌표로 찍어주실수 있나요?</p>

천둥소리님의 댓글

절망의나락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파주는 아니지만, 그 주변이라면 주변일 수 있는 그런 곳일 수 있겠습니다만, 제 매형께서 겪으신<br />일과 비슷하시군요. 몇번을 목격했다고 하시더군요. 다만, 누님께서 공포에 떠실까봐 아무말씀 <br />하시지 않으시다가 이사를 하고 나서야 말씀하시더군요. 인민군 복장의 누추한 병사의 모습...<br />바로 옆에 절이 있는데, 스님께 여쭤보니 아무 말씀없이 불경만 외시더라는...

여유로움님의 댓글

절망의나락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음~ 저는 예전에 퇴근하면서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데 맨 뒷자리에 앉았었습니다.</p><p>버스안에 사람들도 조금 있었구요.</p><p>근데 중간에 중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애들 2명이 조금 큰(?) 소리로 대화를 하고 있었어요.</p><p>신기한게 한 여자애는 옆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p><p>다른 여자애는 긴머리에 가려서 얼굴을 볼 수 없더라구요.</p><p><br />그러려니 하면서 창밖을 보면서 가고 있었는데 계속 떠드는 소리가 들려서<br />신경이 가더라구요,</p><p><br />그때마다 한 아이는 긴머리에 갈려서 얼굴을 볼 수 없더라구요;;</p><p>그리고 내릴 정류장이 가까워져서 벨을 누르고 뒷문쪽에 서 있었습니다.<br />(그때는 그 애들 앞이였구요)</p><p><br />그래도 도무지 얼굴을 안 보여(?) 주더라구요...</p><p><br />아무튼 버스에서 내려서 창문넘어로 안쪽을 보는데...</p><p><br />그래도 얼굴을 못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p><p> </p><p>앉은 위치 때문에 그럴수도 있었겠지만 아직도 생각하면 희안하더라구요~ ^^</p><p><br />(경기도 버스라서 좌석이 2인용으로 되어 있어요. 70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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