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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겪은 생사의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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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민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8건 조회 1,766회 작성일 10-02-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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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침에 일이 끝나는 직업인데..새벽에 정말 너무 아파서...새벽 2시30분쯤 퇴근했어요
택시타고 가는데..눈도 내리구 해서.....떡볶이가 급땡기더라구요
그래서 김밥천국에서 떡볶이 포장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혼자와서 밥을 먹던 어느 젊은 남자가 절 유심히 쳐다보더라구요....
내가 이쁘니 쳐다보는군 ..ㅋㅋ 이렇게 넘기려고 하는데
정말 노골적으로 쳐다보는거에요...
짜슥 이쁜건 알아가지구...이렇게 넘길것이 아닌게..
이 사람은 밥을 다 먹은 상태에서 집에 안가고 앉아있는거였어요..
일부러 시선을 피하고 시간 보내고 있었는데
그러던중 주문한게 나와서. 계산하려는데 갑자기 이남자가 일어나서
계산을 하고 따라나오는거에요
뒤에서 바짝 쫓아온다는 느낌.. 정말 무시무시..
고요한 적막속에 신발소리 터벅터벅......
울집은 시장 골목에서 한참 올라가야 나오는데.. 한 2백미터를 더 가야하거든요..
전 필사적으로 뛰었어요..정말 필사적으로 뛰었어요
살인의 추억 그 영화가 떠오르면서..너무 무서웠거든요
이 남자가 골목으로 끌구가서 강간하고 날 죽이겠구나..이런 생각이 엄습해와서..
이대로 죽으면 안된다는 결심을 하니 얼마나 빠르게 뛰었겠어요..
다행하게도 집에서 한블럭거리에 편의점이 있거든요..
거기에서 sos를 하던지 아님 유리병에 들은 음료수(추행시 내리치고 도망가려고)사던지
그 마음에 편의점앞 도착하자마자 뒤를 돌아보았더니..그 남자는 아주 천천히 걸어오고 있더라구요
거리가 많이 떨어진 걸 감지하고 편의점 안 들어가고 집으로 직행,,
집 골목 들어가기전 뒤돌아봤는데 그 남자 안보임 ㅡㅡ

제 입장에선 생사의 갈림길인데..
그 남자 입장에선..혹시.. 맛있게 밥먹구 계산 하고 나오는데.. 어느 이상한 여자가
우샤인 볼트보다 더 빠르게 뛰어가네 이럴지도요..
새벽 찬 공기를 너무 마셨더니..집에와서 식도가 타들어가는 기분이였어요
오늘 감기 걸릴것 같네요
제가 오바한거 맞죠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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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뾰족이님의 댓글

뾰족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느낌이 사실이던 오바던 간에,, 그정도 이상한 느낌을 받으셨다면 미리미리 조심해야지요,, 야박한 세상이라,, 아무일 아니라니 다행이네요,,

hvh009님의 댓글

뾰족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오버는 아닌 거 같구요.<br />만약 뛰지 않았다면 말을 걸었을 수도 있었을 거 같습니다.<br />(자신의 스타일이거나 예쁘다는 가정하에 ㅋㄷ)<br />요즘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야동이나 그로테스크한 영상들이 많이 나돌아 정서가 정상이 아닌 사람이 많은 거 같습니다. 조심하셔야 되요... 그 사람 역시 그러다 인생을 망치긴 합니다만 제공할 필요도 없죠.<br /><br />이건 별개의 이야기인데 넓게는 조심하자는 차원에서... <br />제 주위 이야기인데 적어봅니다.<br />어제 옆 매장에 아가씨가 휴대폰 매장을 합니다. <br />두려움에 떨며 하소연하는데... 남의 일이라 오지랍 넓게 관여 안하려고 했는데, 너무 심한 거 같아서...<br />내용은 이래요 <br />자신이 20대 초반에 <br />한남자가 자신에게 너무 접근해서<br />결국엔 한...... 4년넘게 사귀게 되었다고 하더군요.<br /> <br />그 아가씨의 이야기를 쭈욱 들어보니 환자더군요.<br />...<br />몇가지 내용을 들면<br /><br />자신 외에는 절대 그 누구와도 술을 마시면 안된다.<br /><br />자신과 결혼을 하면 지금 하고 있는 사업도 그만두어야된다. 집에만 있어라...<br /><br />또 다른 남자와 통화를 한 내용을 발견하고 두번씩이나 핸드폰을 부셔버리고.. <br /><br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좀 늦게 들어간 날은 자신이 사준 명품가방을 칼을 가지고 오라고 해서 갈기갈기 찢었다고 하네요.<br /><br />이유가 명품가방을 들 자격이 없다나? ㅎㅎ<br /><br />그젓게는는 경찰을 부르려고 할 정도로 욕을 하며 심하게 하더라고 하더군요.<br /><br />다른 다양한 내용들을 들어보면 싸이코패스 환자같더군요.<br />지금은 물건을 찢고 부수고 하지만 나중엔 사람까지 어떻게 할 것처럼 느껴지더군요.<br /><br />아무튼 결혼하면 자신은 마치 노예가 될 것 같고 지금 결혼을 안한다고 하면 어떻게 할 지 모른다고 걱정하더라구요.<br /><br />사랑이 너무 지나쳐 집착으로 변하면 그건 사랑이 아니죠.<br />물론 제가 관심이 있거나 한 건 아니지만... <br />너무 안되어보여서 무슨일이 있으면 제가 아는 후배중에 경호원좀 있어 붙여준다고 그랬습니다.<br /><br />그런데 왜 사귀냐고 물었더니 정이 무섭다네요..<br />돌이킬 수 없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혼율이 가장 높다고 하죠...</p><p>정들기 전에 아무튼 사람 신중히 사귀어 정말 아름다운 사랑 하시면 좋겠습니당 ^^;</p>

다미아노님의 댓글

뾰족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br />조심하세요... 또 나타날라 ;;;</p><p>새벽 두시반, 세시무렵에 누군가의 뒤를 쫓아가는 사람은.. 좀... 많이 위험한것 같습니다 ^^)><br /></p>

왜나만멋쪄님의 댓글

뾰족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에휴 정말 싫습니다...여자분들...ㅠㅠ저는 저녁때 골목에서 여자분과 마주쳤는데 여자분이 50m전방에서 절보더니 갑자기 반대쪽으로 나살려라 하면서 뛰는거 있죠??고등학생 신분으로 얼마나 가슴아픈 심정인줄알아요?..ㅠㅠ정말 상처받아요..ㅋㅋ 그리고 또 한번은 어떤여자분이 내 갈길만 골라서 가는거에요.. 저는 집가야돼는데 하필 그 여자분도 같은아파트 살아서그런지 제 갈길만 골라서가더라구요.. 계속 제가 뒤에서 따라오는거 느꼇는지 뒤를 힐끔힐끔 쳐다보더라구요.. 제가 이건아니다 생각하면서 차라리 앞지르자 하구 빨리 걸어서 앞지르려구 했더니 그여자분도 더빨리 걸으시더군요..ㅜㅜㅋ 그래서 저는 뛰었죠 그랫더니 막 그여자분이 소리를 지르셔서 길한복판에서 당황했습니다..ㅠㅠ 그다음부터 여자분들과 길 같이 걸으면 여자분이 사라질때까지 기다리거나 "어 아빠 나 집거의다 왔어" 이런식으로 하지도 않는 전화 하는척 하면서 갑니다..ㅋㅋ 이빌어먹을세상ㅋㅋ

아다먁리님의 댓글

뾰족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저도 제가 덩치카 큰편인데--; 가끔 집에가는길에 앞에 여자분이 발걸음을 빨리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뒤로는 전 밤길 외진곳에 여자분과 거리가 근접하면 빨리걸어서 지나쳐버리고 좀 차이난다 싶으면 일부러 느리게걸어갑니다.

서백님의 댓글

뾰족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사실일수도 있지만 괜한 오해하면 오해받는 남자도 기분 보통 나쁜 것이 아닙니다 느닷없이 치한에 강간범 취급당한다고 생각되면 기분 팍 상합니다 밤길에 이런 오해 받아본적 있는데 저쪽에서 놀라고 두려워하니 제가 잘 가던길을 피해가야 하는건지 아니면 저쪽 문제로 그냥 가야 하는건지 황당하고 기분 나쁩니당

김민정님의 댓글

뾰족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4853|1--]그래두 조심하는게 낫죠..저 아는 사람은 집앞에서 차대고 내렸는데..퍽치기 당했어요..키 180에 덩치가 큰 남자인데.. 퍽치기 당했거든요..저 160에 여자인데..조심해야죠..

혼땅님의 댓글

뾰족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집이 약간 넓은 골목길에 있는데 가끔  사정상  늦게 귀가 할 적에는 심심찮게 저보다 앞장 서서 걷는 여성들 걸음이 빨라지는 거 경험 합니다. <br />전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는 걸 알려주려고  앞지르기 위해 빨리 걷거나 뛰면 대부분 자신들도 빨리 뛰거나 옆으로 획하며 숨거나 하는지 갑자기 사라지곤 하죠. 제가 그다지 체격있는 편은 아닌데도 불구하고....여성들을  원망할 순 없고  그렇다고 절 치한이라고 생각한다니 찝찝하고....<br />이거 사실 공권력이 서민들 지켜주지 못하니까 그런거죠. 법무장관이 죄인들과 만찬하고 검사들이 재소자 체험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닙니다. 이제 범죄자들 인권 챙겨줄 만큼 챙겨준 것 같은데...<br />이제  약자  괴롭히는 떠라이들 단단히  혼내주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데 아직 그런 기미는 안보이고  답답합니다.

온건맨님의 댓글

뾰족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br />이런글이 왜 미스터리 경험담 란에 게재되어야 하나??</p><p>내가 김민정이란 사람의 리플등을 이전부터 알고있었는데 </p><p>너무 오바하는듯하다..</p><p>하긴 인터넷 커뮤니티 어딜가도, 여자라고 하면 엄청 오버스럽게 대우받으니까</p><p>여자입장에서도 글 올릴 맛은 나겠지만서두, </p><p>본인 일기장에나 쓸만한 일을, 경험담이라고 올리니...<img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16.gif" align=absMiddle border=0 /></p>

혼땅님의 댓글

뾰족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4849|1--]저의 회사 교환도 교대근무인데 새벽 1시든가 2시든가 교대하는 조가 있죠. 그리고 주위 모회사 체인점 커피숍이 있는데 보통 24시까지고 직원 아가씨들 요리저리 정리하면 그 이상 시간 훨씬 넘어 퇴근하곤 합니다.<br />의외로 보편적 출퇴근 시간가 다른 업종 참 많아요.

김민정님의 댓글

뾰족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4856|1--]내가 나이가 몇살인데 인터넷에서 관심받을려고 찌질하게 그럽니까..이글이 여자입장글인가..<br />만약 강간이나 퍽치기같은걸 당했으면 체험담에 올릴수 있나..온건man님은 마초? ㅋ <br />미스테리 사이트에서 성별로 관심받고 싶어할 여자가 이세상에 어딨나요..ㅋㅋㅋㅋㅋ <br />디시같이 여자가 정모 나갔다는 이유만으로도 여신취급 받는 찌질한 사이트가 비일비재한데요... <br />님 개그하는거임? <br />제글 클릭하지 마셈.. 전 론건맨에 글 올린적 몇번 없음.....<br />앞으로도 올릴일도 없음.. 전 미스테리한 일을 몇번 겪은적 없으니..

왜나만멋쪄님의 댓글

뾰족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4856|1--]이거 미스터리 경험담 아닌데..ㅋㅋ체험 및 경험담인데...ㅋㅋ암튼!!저는 여자고 남자고를 떠나서 론건맨 요원님들 끼리 즐기고 공감하고 느낄수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하거든요..ㅋㅋ

이진의님의 댓글

뾰족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4869|1--]말장난하는건 아닙니다만... 여자가 새벽에 다닌다는 자체가 문제라기 보단 그것이 문제로 보여지는 세상이 더 문제인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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