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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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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민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024회 작성일 10-02-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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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남친이랑 싸우고..남친이 만나자 나는 싫다..선약있다 이런 상황에서 잠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약속시간 완전 늦어서 비몽사몽 얘한테 전화를 했어요

내 입장
1.얘는 당구를 친다고 했다..분명히 당구장의 공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당구장 특유의 실내소리도 느꼈다
2.언니와의 선약이 취소됐으니 만나자고 했다
3.씻고 화장을 한뒤 다시 전화거니 남친이 포장마차에서 술마시고 있었다
분명히 여자들의 수다소리도 들렸다...

이거때문에 얘랑 헤어진건데..다시 만나게 되어서 들은 남친의 이야기..

남친 입장
1.당구장 근처는 가보지도 못했고..얼마전 결혼한 친구집 집들이 간거란다
집들이 온거라고 말도 했단다
2.내가 만나자는 말 안했단다
3.여자는 단한명..친구 와이프란다..포장마차 근처도 안갔단다..

남친이 거짓말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전 제 기억에 대해 100% 믿고 있고..
녹취를 해놨으면 답이 나올텐데.. 그런것도 안해놨고..
제가 기억을 만들어낼수도 있나요?
스펀지던가 그 프로그램에서 기억의 오류란게 있다고 하던데..
이날의 제 기억은 누가 만들어준걸까요
꿈이랑 착각하는걸까요?
당구장이란 구체적인 기억은 왜 만들어진건지..
아님 남친이 거짓말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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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대충그까이꺼님의 댓글

대충그까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의 기억이라는게 참 신빙성이 없는 것중 하나이기도 합니다...<br />인간의 기억은 자신이 믿고 싶은 기억으로 그 상황을 기억하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실상은 그 기억이 사실이 아닌데도 말입니다. ^^

암연님의 댓글

대충그까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통화중 상대방의 주위 환경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소리들을 듣게된 님은 </p><p>순간적으로 님의 앞서 경험(생활,삶)에서 기억된 여러 정보들을 이끌어 내면서 </p><p>`그 중에서 이것일 것이다` 하는 분석 추측그리고 단정의 과정을 </p><p>짧은 시간에 끝내며 확정을 짓습니다 .</p><p>이건데 왜? 거짓말 하느냐고!</p><p>----물론 상대방이 거짓말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또 다른 문제이기에 패스</p><p>  님이 연상 하신 당구장이나 포차는 말 그대로 연상,생각이지 실제가 아닙니다.</p><p>  님이 직접 가공한 사실 아닌 사실이며 왜곡된 사실이라고 봅니다.<br /></p><p>  [!--4837|1--] </p><p>ps;매순간 상대방을 새롭게 보세요 </p><p>  그 전에 단정지어 굳어진 이미지는 무시하고 말이지요.<br />  <br />  그건 앞서 사망한 뇌세포가 죽기전 <br />  <br />  생존한 뇌세포에 전이 시키고 간 찌꺼기 입니다.</p><p>  머릿속 그 사람은 사실이 아닙니다.눈 앞의 그 사람이 사실이지요</p><p>  항상 관계를 새롭게 보시면 혼란도 줄고 그에 따른 고통도 줄겠지요^.^</p><p>  </p><p>  </p><p> </p>

카렌스님의 댓글

대충그까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억은 사진 속 장면과 같이 한장 한장 모인 집합체로 상호간의 신경세포가 연결을 시켜주는데 노화가 되면 과거의 강렬했던 기억 보다는 새로이 보고 듣고 느낀 여러 기억들의 신경세포가 끊어진다고 하더군요. 이는 여성보다 남성이 더욱 그러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그 기억이란, 과거의 행동과 100% 일치하여 다시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가공되기도 하면서 내가 상상하거나 실제 일어났던 새로운 정보에 신경세포가 스스로 복구되며 연결되어 전혀 엉뚱한 결론을 짓기도 합니다.<br />물론, 남자분께서 합리화를 목적으로 거짓을 주입하고 있는지도 모르지요~<br />기억의 오류는 누구나가 스스로 만듭니다. 정신과 육체 모두가 그리 만듭니다. 따라서, 너무 앞서서 정황상 자료만으로 서로를 의심해서는 안되겠죠~ 서로가 서로를 믿어주는것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미아노님의 댓글

대충그까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갑자기 리쌍,장기하의 '우리지금만나' 라는 노래가 생각나는군요...</p><p>가끔 남자들은 들통이나더라도 증거가 나오기전까지 무모하게 오리발을 내미는 경우도 있죠...</p><p>비몽사몽이라도 완전늦은것때문에 통화하실때 신경이 굉장히 집중되고 곤두서있을것 같은데....</p><p>잘못들은게 아니라면... 꿈이랑 현실이랑 완전하게 섞여져합쳐진 경우일 지도 모르겠네요...</p><p>어찌된 영문인지... 궁금하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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