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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보다(유체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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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4건 조회 979회 작성일 09-11-2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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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고2, 18살때입니다.

저에게는 좀 희귀한 병이 있습니다.
간혹 빈혈증상을 느끼며, 다리에 힘이 풀리고,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배고픔을 느끼고, 귀가 멍해집니다.
또한 얼굴색이 창백해지고 잎술이 파래져서 누가봐도 뭔가 이상이 있구나 느낄정도로 아파보입니다.
그리곤 정신을 잃을것같다라는 느껴지고, 정신을 놓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쓸때가 있지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만
고2, 당시에는 한달에 2~3번 느끼던 증상이였고, 등교를 위해 버스를 타서도 그런 증상이 느껴져 차를 세워
내려달라고 한적도 있었습니다.

방탕생활을 하던 청소년시절 가출이 있었죠,,,
몇일이 지난후에 집에 들어간적이 있는데(지금은 뭐 때문에 혼났는지 기억이 잘 나질 않습니다)
안방에서 어머니에게 혼난적이 있습니다.
저는 안방문턱에 머리를 기대고 삐딱하니 서있고 어머니는 안방에 앉아서 저를 나무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증상이 오더군요... 캄캄해지고 귀가 멍해지며, 다리가 풀리고 저는 정신을 잃고
그냥 뒤로 넘어졌습니다.

그리고 몇분이 지났는지는 모르겠지만, 꺠어났는데 어머니께서 눈물을 흘리시며,
저에게 인공호흡을 하고계셨습니다.
"엄마, 왜울어?? 무슨 일 있어??"
어머니는, 눈물을 훔치시며 아니라고 다행이라고 그런말씀을 하셨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일어서려는데, 문득 뇌리를 스치며 기억이 났습니다.

방금전에 난, 나를 안고 인공호흡을 하시는 어머니 모습을 쳐다보고있었다는걸

안방에서 뒤로 쓰러지며 저는 거실한가운데에 쓰러져 있엇고, 우리집은 거실 창가쪽에 침대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 침대가 있는 위치에 서서 그 장면을 목격했던것입니다.
그런데 더 이상한건,

제 옆에 무언가 검은게 있었다는거죠.....

저승사자

전 원래 저승사자를 믿지도 않고, 크게 무서워하지 않는 귀신입니다.
물론 한번도 본적이 없구요

헌데... 얼굴을 보진 않았지만 앞을 바라보면 옆이 좀 보이지 않습니까
제가 어머니를 쳐다볼때 옆에 살짝 보이던건 "검은 옷"과 "검은갓"이였습니다.

나중에 어머니에게 물어보니 갓난아이였을때도 몇번 정신을 잃은적이 있다고 하시네요...

저와 비슷한 증상을 느끼시는 분 혹시 없으시나요?

추천4 비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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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여유로움님의 댓글

여유로움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꿈인지 모르겠는데 제가 태어났던 산부인과가 아직도 동네에 있습니다. ^^</p><p>제 기억으로는 2층 방(병실?)에 어머니는 바닥에 이불을 깔고 누워계셨고<br />아버지가 손을 잡고 계시는걸 천정위치에서 내려다본 기억이 있었습니다.</p><p>그리고 잠시 내려보다가 창문넘어로 1층 바닥을 내려다 보면 기억이 끊기는데요.</p><p><br />나이가 들어가 갑자기 그 기억이 생각나길래 부모님께 물어봤더니 그 방안 형태나<br />상황이 맞았습니다.</p><p>순간 소름이 돋았죠 ^^</p><p><br />그리고 산부인과를 지나갈때 제가 기억하는 2층쪽을 바라보았는데 옆 건물과 사이가 좁고<br />2층 창문에서 내려다보면 제가 기억했던 장면과 같다는걸 발견했습니다. ^^</p><p>제가 태어나기 전에 본거 같은데.. 아무튼 지금 생각해도 신기한 것 같습니다.</p><p><br />아니면 제 자신이 만들어낸 상상일지도 모르지만...</p><p><br />모두 편안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p>

핸섬보이님의 댓글

여유로움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전형적인 빈혈현상이었네요.  성장기때 피의 양이 모자라 일순 빈혈이 일어날 수 있는 겁니다.  사람들 얼굴가운데가 까맣게 보이기도 하고 속이 메스껍기도하고, 눈앞의 장면이 평면 (그림처럼)보이기도하고 그렇더군요.  저도 한창 성장기때 빈혈이 심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나만의별님의 댓글

여유로움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 글이랑 리플을 보니 하루키 1q84가 생각나네요... 앞부분에 그런 비슷한 증상을 앓는(?)사람이 나오거든요.. 저도 어릴때.. 가끔은 요즘도 빈혈증상이 있긴하는데. 저승사자는 아직.. 후덜... 꿈꾸다가 너무나 리얼하게 제가 제등을 본 유체이탈을 한 경험이 있긴하지만... 어째튼 식사거르지마시고.. 건강챙깁시다 :)

치와와님의 댓글

여유로움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http://gsj4288.egloos.com/5312178 의 글을 보시면 어느정도 길이 보이실 겁니다 님께서 인간으로 태어난 이유와, 어째서 외계인들이 인간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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