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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릴적에 겪은 일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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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꾸는마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6건 조회 1,076회 작성일 09-10-20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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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계단 아래에서 계단 아래쪽에 서있었고.. 동생을 임신하시고 만삭이였던 어머니께서 계단을 내려오고 계셨습니다.
워낙에 술밖에 모르시던 아버지 때문에 행인 하나 안보이는 깊은 밤에 술을 사러 가게에 가신 건데요..
계단을 내려오시다가 만삭이신 몸을 중심을 잘못 잡으셔서 그만 계단에서 구르셨습니다.
너무 놀라셔서 배를 어루만지며 일어나셨고 저는 어머니 앞으로 뛰어간 거까지는 기억이 납니다..
제가 중학교 다닐 무렵에 어머니께서 우연히 이모들이랑 그 얘기를 하시길래 저도 어머니가 구르시는 걸 보고
많이 놀랐다고 말했는데 어머니는 피식 웃으시며 말씀하시더라고요..
계단을 구르던 날 넌 엄마 뱃속에 있었는데 뱃속에서 엄머가 계단에서 구르는 것도 걱정해주고 효자났다고..
그래서 다른 데서 넘어지신걸 제가 잘못 기억하나보다 하고 물었는데..
늦은 시간에는 저를 데리고 다니신 적도 없고..계단에서 구른건 저를 임신하시고 나서 그날 단 한번이었고..
제가 태어난 이후로 그날까지 가파른 계단이 있는동네에서 살았던 적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동생을 가지고 난 후에는 또 넘어지거나 할까봐 평지에서도 조심하셨다더군요..
예전에는 그냥 내 기억속에 뭔가 이것저것이 서로 엉켰나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가끔 궁금해지더라고요..
4~5살때의 기억이긴 하지만 어머니랑 떨어져살지 않은 이상 동네 아줌마를 혼동할 리는 없는데;;
더군다나 어머니랑 동행하지 않은 이상 5살짜리 꼬마가 그 심야시간에 혼자 동네 뒷골목에 혼자
나갈리도 없고..
그날 넘어지신 직후에 어머니는 제가 잘못된줄 알고 상당히 걱정하셨는데 다행히 전 멀쩡히 태어났다네요..
어머니가 다시 일어나신 직후의 일이 조금만 기억나면 좋겠는데.. 중학생이던 그때랑 30대 후반인 지금이랑
그 기억만 고스란히 남아있는데..

지금도 간혹 기억에 남아요..

이건 좀 우스운 얘긴데요.. 마찬가지로 5살때쯤의 일이였는데 밖에서 혼자 놀던 제가 역시 부리나케 집으로
뛰어들어와서는 한쪽 눈에 쌍거풀진 귀신이 저를 쫓아왔다고 법석이였대요..
확실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제가 뭔가에 놀라 집으로 뛰어들어간 기억은 나거든요 ㅎㅎ
그리고 나서 시간이 흘러서 제가 중학교에 입학하고 첫등교하던날 아침에
제 왼쪽눈에 그때까지 없던 쌍꺼풀이 생기더니 지금까지 전 왼쪽눈에만 쌍꺼풀이 고정돼있어요..
이런 이야기들을 한번쯤 어딘가 해보고 싶었는데 ..
정말 너무 오랜만에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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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먼지처럼님의 댓글

레테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1번째 얘기는 꼭 나비효과(영화)보는거 같은 환상적인 느낌<br />2번쨰 얘기는 공포에 관련된 책을 본 느낌</p><p>신기한 경험을 하셨네요.....이 소재 참 특이하네요 <br />이거 길게 쓰면 단편소설로도 써도 잼날듯합니다 ㅎㅎ</p>

용알님의 댓글

레테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아마도 님은 어머니 뱃속에 있을때부터 유체이탈을 한 것 같군요.</p><p>저도 어머니 뱃속에서 유체이탈 했던 기억이 있거든요..</p><p>흠~~ 인디고 성향이 있으신듯하기도...</p><p>네이트온 메신저 하시는지요?</p>

리얼러브님의 댓글

레테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어머니 뱃속 아기에 깃든 영혼이 자주 유체이탈을 하나 보군요^^ 태어난 어린 아기 상태에서도 자주 </p><p>유체이탈을 한다고  어디서 읽은 기억이 나네요~ 아기몸에 자주 머물지 않고 주변을 맴돈다는~</p>

용알님의 댓글

레테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4528|1--] <p>아~~ 그러면, 제가 기억나는 것이 있는데, 어떤 아기가 저희 어머니 젖을 물고 빠는 기억이 있는데, 그럼 그게 저일 수도 있겠군요.</p><p>제가 이란성쌍둥이라서 형의 모습일 것이란 생각을 했었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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