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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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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베르단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7건 조회 1,110회 작성일 09-04-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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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전역한지 1년여가 조금 넘었네요 군대에서 많은 일이 있었지만 한가지 일을 적어보고조 합니다

때는 제가 일병 2~3호봉쯤 됐었던걸로 기억 하네요

당시 저는 강원도 양양군 8군단 직할 공병단에서 있었고 저희 중대는 탄약고 경계근무를 맞고 있었습니다

그날은 고참과만 근무를 스다가 정말로 오랫만에 한달 후임과 근무를 나갔습니다 점호 끝나는 시간에맞춰 근무가 끝나니

8~10 시 근무였는데 한참 한달 후임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탄약고를 돌며 순찰 하고 있었는데

탄약고 뒷쪽 산에서 야~~~ 라고 한 남자의 외침이라고 해야하나 메아리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후임과 멈칫했고 후임을 바라보며 들었냐고 물어봤고 후임은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소리는 곳(산쪽) 을 쳐다보니 뭔가 후레쉬로 비추는듯 반짝 반짝 하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순찰인가 보다 하고 보고 했지만 순찰 나간 사람 없다고 혹시 모르니 경계를 계속 하며 순찰을 돌라고 했습니다

그 이후 2~3회 정도를 더 야~~~~ 하는 소리가 들렸던 것입니다

더이상 간과할 문제가 아닌거 같아 후임병에게 실탄 1탄창을 건네주고 소초안에 들어가 산쪽 경계를 맡겼고

보고해서 5대기와 특기대 파견 요청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전 교량 수송부쪽을 통해 산 바로 밑쪽까지 순찰을 돌았습니다

뭔가 오싹 하긴 했지만 후임병 앞에서 떨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혼자 돌았지요

긴장속에 한바퀴 순찰을 마치고 초소 쪽으로 돌아오니 5대가와 특기대가 도착 해서 산을 수색 하더군요

결국 아무것도 찾지 못했습니다 과연 그 야밤에 어둑어둑한 산속에 누가 있었는지는..

후에 호국훈련을 하며 예전 그 문제 지점을 경계 하며 안 사실이지만 군부대로 활성화 하기전에 그곳에 묘지가 있었고

마침 성묘를 하러 부대 철창 밖을 지나가던 유족들에 의해 그 근처에는 무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음 이정도구요

더 있지만 시간이 없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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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영광의그날님의 댓글

영광의그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공병단이 제가 생각하는 곳이 맞으면 마을인가가 가까이 있어서 그럴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뒷쪽으로도 마을이 있잖아요

베르단디님의 댓글

영광의그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3762|1--] <p>부대가 국도 인근에 있어 위병소 옆쪽으로 아파트가 있고 관사 뒷쪽(산넘어) 마을이 있긴 있지만 어둑어둑한 야밤에 정비되지도 않은 우거진 산길을 헤집고 들어올수가 없지요</p>

박영두님의 댓글

영광의그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북파공작원이 ㅈ장난친겁니다...제가 우리부대 급수탑 경계근무할때..</p><p>제가 근무한쪽으로 철조망이 잘라진 적이 있습니다...잘라질 이유가 없거든요..</p><p>솔직히 제가 근무서면서 졸았습니다...남파공작원이 었음..제 모가지가        댕강...데굴...<img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18.gif" align=absMiddle border=0 /></p>

혼땅님의 댓글

영광의그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제가 군대 있을 때는 최전방에서는 드물지만 인민군 특수부댄가 뭔가 하는 것들이 담력 훈련한다고 돌 갑자기 야밤에 던지고 가고 하는 일들이 있었죠.<br />저도 개인적으로 인민군들이 이쪽으로 소리치는 소리 들은 적도 있구요.<br />지금도 이런 경우가 없다고는 할 수 없겠죠.

럼주님의 댓글

영광의그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양양 청곡리 골병대.. 나도 거 출신인데..ㅎㅎ<br />지금 많이 변했죠..<br />군대시절 생각에 잠시 잠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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