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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경험담

학교에서 경험한 기이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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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개포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1건 조회 1,347회 작성일 08-11-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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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론건맨에서 올리는 첫 글이 경험담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K시에 위치한 M여고에 재학중인 2학년 여학생이고요^^
어제 경험한 기이한 일을 론건맨에 올리고 싶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희 학교는 사립학교로, 학교에 내는 돈이 많아, 꽤나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외국제(?)라는 사물함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조금 길어도 잘 읽어주시길 바랄게요 ^^


저희 학교는 7교시 수업을 마지막으로 수업이 끝나고, 보충수업과 야자를 추가로 병행하는 학교입니다.
저는 보충수업과 야간자율학습을 하지 않는 학생이기 때문에, 7교시 수업을 끝나고 바로 집으로 귀가하는데요.

*****************************************************************************

사건은 7교시가 끝난 후에 벌어졌습니다.

저희학교에서는 보통 수업이 끝난 후 책상을 비워둡니다.
아무리 여고라고는 해도 물건을 훔쳐가는 경우도 있고,
보충 수업 중에 책상서랍을 사용하는 학생도 있기 때문이예요. ^^

저 또한 책상에 있던 교과서들을 사물함에 넣으려고 제 사물함(6번)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다가 문득 보니까 1번 사물함에 열쇠가 꽃혀 있더라구요.


사물함은 열쇠로 반 정도 잠겨 있었습니다. (완전히 돌아가 있는 게 아니라, 반 정도 돌아가 있었어요)

그래서 아무렇지도 않게 그 앞을 지나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사물함에서 누가 나오려고 하는 것 처럼 문을 흔드는 거예요.

그거 아시나요?
누가 사물함 안에 갇혀 있으면 나오려고 문을 앞뒤로 쿵쾅거리잖아요.

저희학교에서도 거기에 친구들을 가둬놓는 장난을 자주 했기 때문에
저는 아무렇지도 않게 거기에 누가 갇혀 있구나,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좀 이상하잖아요.
그런 장난을 치면 보통 시끄럽기 마련인데, 시끄럽기는커녕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으니까요.
게다가 전 수업을 끝마치자마자, 바로 사물함으로 다가간 상태였습니다.


더불어, 그 사물함 문을 열려는 기세가 이상했어요.
보통 여자애들이라면 낼 수 없는 기세였거든요.
정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억지로 나오려고 하는,
자세히 말하자면 그 안에서 정말 미친 듯이 나오려고 하는 기세였어요.


하지만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거기에 갇혀 있는 사람은 얼마나 무서울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저는 폐쇄공포증이 있어서, 마냥 남일 같지만은 않았습니다.


좀 멍하니 사물함 앞에서 서있다가 보니까,
덜컹 거리던 사물함 문이 갑자기 흔들리지를 않았습니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요.


마음 한편으로는 "아무도 없을 지도 몰라",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제가 갇혀있다면 반드시 나가고 싶을거야, 하는 생각 때문에
저는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습니다.

문을 열었더니,

아무도 없더군요.


정말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니,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텅텅 비어 있었어요.

정말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전 정말 너무 놀라서 그 자리에서 얼어 붙어버렸습니다.
눈물이 고이더라구요.
너무 놀라면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다고 하지요. 정말 그 말 그대로였습니다.


제가 그 자리에서 멍하니 서 있으니까, 그 근처에 앉아 있던 친구가 다가와서
"왜 그래?" 하면서 제 어깨를 툭 치더라구요.

근데 그 순간에도 너무 놀라서
"아...나...어...그게..." 하면서 제대로 말도 못하고 있었어요.




좀 멍하니 있다가 친구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는데, 친구들이 몇몇 모이더라구요.



설명을 다 듣더니 한 친구가,
"야 거짓말 하지마, 창문이 열려 있던 거겠지ㅋㅋ" 하면서 창문 쪽으로 다가갔는데,
창문은 모두 닫혀 있었습니다.
(현재 11월기준으로)창문을 열 정도로 저희는 무모하지 않아요.
그리고 만약 창문이 열려 있었다고 해도, 그 1번 사물함만, 그런 기세로 흔들렸을까요?
아시겠지만, 바람에 의해 흔들리는 것과
누군가가 열려고 억지로 흔드는 것은 느낌 자체가 다릅니다.


그 순간 분위기가 싸하게 가라앉았어요.
친구들은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하는데, 전 진짜 너무 무서워서 눈물이 나오는거예요.

전 이런 걸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 애라는 것도 친구들이 모두 알고 있었고,
제가 정말로 조금씩 울먹거리니까 애들이 아, 진짜구나, 하는 눈치였어요.


전 정말로 그 사물함 문을 열려고 하는 무언가를 보았습니다.
저희 반 학생들 중, 그걸 본 사람은 저밖에 없더라고요.


**************************************
모두 진실이고요, 론건맨 회원분들은 믿어주시길 바랍니다.
전 이런 걸로 거짓말 할 정도로 개념 없는 나이는 아니예요 ㅠㅠ


평소에 이런 기이한 현상을 보고 싶긴 했습니다만,
실제로 경험하고 나니까 무섭기만 하네요.

만약 그 사물함 문이 흔들리는 도중에 제가 문을 열었다면 어떻게 되었을 지,
오싹하기만 하네요.
(하지만 그 순간에도 론건맨에 올려야지 하고 생각했어요, 저 칭찬 좀 해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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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론리플래닛님의 댓글

론리플래닛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재미있는 현상을 경험하였군요..한창 예민한 때인 고등학생때 겪어버린일로 조금 충격이 컸을거 같군요..과학적인 설명으로는 그 지점에서 유난히 강한 진동의 벡터가 성립되었을가능성..을 생각해봅니다만 일반 직접 보지 않았기에 주장하기엔 무리가 있군요..그 이외에는 심령학적인 폴터가이스트 현상, 혹은 tilt 된 아공간의 순간적 형성 등을 생각해봅니다...// 그때 그 문을 열었다면 어떤일이 벌어졌을까요...나니아 연대기? 해리포터? 순간이동, 4차원의 세계 ? ^^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하길 바래요..그리고 그런경험하는 사람들은 보통 영적인 레벨이 일반인들보다는 좀 높습니다..//그리고 칭찬..you did good job~ ^_^ <img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25.gif" align=absMiddle border=0 />

엘렉님의 댓글

론리플래닛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막상 경험하면 무서울건데.. 다른 존재가 있다는걸 확인하는 순간 세상이 틀려지게 보일듯 싶습니다..<br />하지만 겁먹지 말고 당당하게 마음 다잡으면 다시 나타나지 않을수도 있을것입니다..<br /><img height=88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57.gif" width=160 align=absMiddle border=0 />

박영두님의 댓글

론리플래닛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님이 너무 공부에 몰두하여 몸이 허해져서 그런 겁니다.....고기 한근  대파랑 볶아서 먹고 </p><p>푹 주무세요......</p>

블루포유님의 댓글

론리플래닛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한겨울에 납량특집~~ 더 무섭습니다.<br />신경쓰지 마시고 잊어버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br />공부 열심히 하세요~~ ^^

혼땅님의 댓글

론리플래닛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아마 다른 세상의 사람이 순간적으로 여기가 어딘고 하고 나오려다가 다시 원래 세상으로 빨려들어간 것일지도 모르죠. 아니면 말 마따나 폴터가이스트 현상일 수도 있구요. 설령 정말 뭔가 물리적인 현상이 있었다치더라도 뭔가 해꼬지 하려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어쩌다 일어난 형상인 것 같군요. 크게 신경 쓸 건 아닌 것 같은데....

그대에게님의 댓글

론리플래닛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님의 경험담이 실제로 피부로 느껴지는군요...<br />으시시 합니다.</p><p>그러나 이젠 그리 놀라지 않아도 되실 듯합니다~~<br />교실 뒷 편, 번호가 매겨진 사물함의 배치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알 수 없을까요?<br />아래 사진처럼 되었다면...?</p><p>누군가의 깜쪽같은 마술과도 같은 장난입니다~~ ^^;;</p><p><img style="CURSOR: pointer" onclick="viewImage('/gdeege2002/39564221_150x113.jpg');" height=113 src="http://i.blog.empas.com/gdeege2002/39564221_150x113.jpg" width=150 border=0 /></p><p><br />지금 당장 개포치님 교실, 상대편 교실의 사물함쪽 벽면(그니까 흑판이 걸려있는..)을 <br />유심히 살펴보시면~~?</p><p><img style="CURSOR: pointer" onclick="viewImage('/gdeege2002/39564668_520x441.jpg');" height=441 src="http://i.blog.empas.com/gdeege2002/39564668_520x441.jpg" width=520 border=0 /></p><p>그런데 위 추측이 아니라면...?<br /><br />저는 또 패닉상태에 빠져버릴 겁니다....  ,ㅡㅡ<br /></p>

hvh009님의 댓글

론리플래닛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여러가지로 추측해 볼 수 있겠네요. <br />간혹 생각에 의한 환청일 경우도 있을거고... 열쇠가 꽂혀 있다는 걸 보신 순간 시작 된 일이니까요.<br />그간 보아왔던 공포영화 혹은 그 비슷한 공포스런 생각을 자신도 모르게 했을지도 모르죠...<br />자신도 모르게 짧게나마...<br /><br />그런경우 스스로 공포스러운 상황으로 몰고가기도 하죠. <br />예를 들어 좀 음산하고 어두컴컴한 지하주차장에 세벽 늦은 시간에 홀로 들어갔을 때 그 공허하고 적막한 곳에 무언가 나를 보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거나 그런경우? 사실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지만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거 같기도 하고... 야릇한 기분이 들곤하죠. 저도 느껴본 적 있긴 합니다.<br />일종의 플라시보효과같은...<br /><br />님의 말을 믿지 않는다는 게 아니란 걸 아십시오. <br />본인은 그게 확실하다고 믿고 있는 상태에서 그걸 해명하려고 하고, 듣는 사람은 믿지 않는 상황...<br />그 역시도 더 공포로 몰고가는 과정이 되고 말죠.<br /><br />귀가 듣는 소리가 모두라 생각하진 마십시오.<br />생각속에서도 얼마든지 우리는 노래를 부를 수도 들을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느낄 수가 있으니 생각속에서의 소리일지도 모른다는 말입니다. 그런 비슷한 현상이 좀 강한 경우일 지도 모른단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br /><br />아니면 간혹 집에 있다가 기온차로 인해 물건이 팽창,수축으로 인해 나는 소리일 수도 있긴 하겠지만...<br />억지로 열려고 짧은 인타발로 여러번 나는 소리였다면 그건 좀 거리가 먼듯하구요..<br />제가 지식이 짧고 표현력이 부족해서...<br />중요한 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br />문장력이 뛰어나신 거로 보아 감수성이 예민하신 거 같아요. ^^<br /><br />좀 특이한 경험을 했구나~ 라고 좋게 생각하시면 아무것도 아닐거에요.<br />행운 가득하시길~ ^^

그대에게님의 댓글

론리플래닛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폴터가이스트 현상이 일어나는 곳이 특별히 지정된 것은 아니지만<br />저는 폴터가이스트 형상으로는 보이지 않네요...</p><p>암튼 얼른 옆 교실의 구멍부터 얼른 확인하여 보심이~~^^<br />예를 들어 벽을 관통할 수 있는 구멍이라면 콘센트 접속 함이라던가...</p><p><br />꽤 사실적인 폴...  현상을 촬영한 동영상 하나 올려봅니다.<br />어느 것 하나가 갑자기 움직이는데...  살짝 소름이 돋는군요~~<br /></p><object height=344 width=425><param NAME="movie" VALUE="http://www.youtube.com/v/xLvwLnwo_bg&amp;color1=0x11645361&amp;color2=0x13619151&amp;hl=ko&amp;feature=player_embedded&amp;fs=1"><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embed src="http://www.youtube.com/v/xLvwLnwo_bg&color1=0x11645361&color2=0x13619151&hl=ko&feature=player_embedded&fs=1"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fullscreen="true" width="425" height="344"></embed></object>

하늘뜨락님의 댓글

론리플래닛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3591|1--]가장 현실성있는 답변입니다. 님 원츄!!<img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504.gif" align=absMiddle border=0 />

달라이님의 댓글

론리플래닛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저는 신발이 움직이는 걸 봤기 때문에 님을 믿어요... 친구도 같이 봤어요...</p><p>여기도 저번에 올린적 있는데... 벌레가 지나가면서 움직인거라고 생각했지만 신발장은 모레한톨 없이 깨끗했어요...^^ 그때 소름돋아서 뒤도 안돌아보고 뛰었던 기억이 나네요...<img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1.gif" align=absMiddle border=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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