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 이야기 > 체험 및 경험담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체험 및 경험담

전생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르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9건 조회 1,298회 작성일 08-10-13 21:23

본문

[펌]

인과응보 (제선스님)
orangedot.gif Webmaster

현대의 고승 중 제선(濟禪) 스님이란 분이 계셨습니다. 은사인 윤포광(尹包光)스님이 제주도에서 참선하러 왔다고 하여 제선'이라는 법명을 주었습니다. 스님은 출가하기 전, 일본에 유학하여 대학을 다니면서 독립운동에 참여하였습니다.

졸업 후 제주도로 돌아와서 하는일 없이 지내자, 일본 경찰들이 요시찰인물(要視察人物)로 지목하여 감시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때마침 집안어른들이 적당한 색시가 있다며 결혼을 시켰고, 얼마 후 잘생긴 아들을 낳았습니다.

'아무리 뜯어 보아도 나무랄 데 없는 놈이야. 얘를 대통령감으로 키워서 이 나라를 독립시켜야지!'

아들에게 특별한 정을 느꼈던 그는 아이를 지극정성으로 키웠습니다. 옷도 최고급, 먹는 것도 제일 좋은 것들로만 사주면서 애지중지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국민학교에 입학하고 며칠이 지났을 때, 잘 놀던 아이가 "아야!"하더니 탁 쓰러져서 영영 깨어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아이의 시체를 안고 몇 날 며칠 동안 밥도 먹지 않고 울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그의 우울증은 커졌고 집안은 엉망이 되었습니다. 보다 못한 어머니는 돈 백원을 주면서 여행을 다녀올 것을 권했습니다.

"금강산 구경이나 다녀오너라."

그러나 금강산을 가기는 커녕 서울에서 내기바둑을 두다가 돈 백원을 모두 날려 버렸습니다. 어차피 특별한 의욕이 없었던 그는 노동판에서 일도 하고 구걸도 하며 이곳 저곳을 떠돌아 다녔습니다.

그럭저럭 그의 발길은 묘향산에 이르렀고, 그곳에서 넓은 감자밭을 일구며 토굴살이 하는 스님을 만났습니다. 토굴에서 며칠을 붙어 살다가 스님과 조금 가까워지자, 그는 아들을 잃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런데 스님, 그 아이가 왜 그렇게 죽어버린 것일까요? 그 까닭을 알지 못하고는 제대로 살 수가 없습니다."

"그것 알아보는 것이야 간단하지. 7일만 잠 안자고 기도하면 금방 알 수 있어."

"정말입니까?"

"만일 그렇게 해서 기도성취 못하면 내 목을 베어라. 아니, 부처님 목도 떼어 버려라."

"좋습니다."

그날부터 기도는 시작되었습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

그런데 평소 때는 그토록 잠이 없던 사람이 기도를 시작하자 잠이 퍼붓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졸음을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조금만 졸면 언제 나타났는지 주장자로 머리를 탁 때리면서 호통을 쳤습니다.

"때려치워라. 벌써 졸았으니 소용없어. 기도성취 보려거든 다시 시작해."

며칠 동안 졸고 혼나고 졸고 혼나기를 거듭한 그는 '먼저 잠 안자는 연습부터 해야겠다'는 결심으로 깡통을 두드리며 감자밭 주위를 돌아 다녔습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

그렇지만 졸음을 이기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어떤 때는 밭두렁에서 떨어져 거꾸로 처박혔는데, 거꾸로 처박힌 채 잠에 골아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깨어나서 보면 목이 퉁퉁 부어 있고... 이렇게 갖은 고생을 하며 잠과 싸운지 42일째 되는 날. 물건들이 커 보이기도 하고 작아 보이기도 하는 등 시야는 흐렸지만 잠은 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기도를 시작해라."

스님의 지시대로 그는 7일동안 잠을 자지 않고 관세음보살을 끊임없이 불렀습니다. 하지만 아들이 죽은 까닭을 알 수 없었습니다.

'속았구나. 부처도 관세음보살도 원래 없는 것이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불상의 목을 떼겠다며 불단 앞으로 가다가 탁자에 소매가 걸려 앞으로 넘어졌습니다. 바로 그 찰나, 아들이 그의 앞으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반가워 안으려 하자, 아들은 '히-' 웃으며 저만치 물러서는 것이었습니다.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겨우 다가가면 또 도망가 버리고 도망가 버리고.... 마침내 그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았습니다.

'저런 놈은 아예 죽여 버려야 한다. 저놈을 어떻게 잡아 죽일까? 돌멩이로 머리를 박살낸 다음 밟아 죽일까?'

이렇게 못된 생각까지 하다가 아이의 엉덩이를 발로 차자, 아이는 "아야!" 소리를 지르며 뒤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더니 개로 변하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그의 뇌리로 일본 유학시절에 있었던 일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대학을 다닐 때 머물렀던 친척아저씨 집에는 개가 한 마리 있었습니다. 개는 그를 열심히 따랐을 뿐 아니라 말귀도 매우 밝았습니다. 산책을 갈 때도 극장구경을 갈 때도 개는 열심히 쫓아왔습니다.

"너는 극장에 못 들어간다. 집에 가 있다가 나중에 오너라."

그러면 개는 집으로 갔다가 그가 극장에서 나올 시간에 맞추어 다시와서 좋다고 매달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영리하던 개가 어느 날 갑자기 병이 들어 통 먹지를 않았습니다. 얼마 더 지나자 뼈만 앙상하게 남아 곧 죽을 것처럼 되었습니다. 보기가 애처러워진 친척 아저씨는 개를 버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도시 한복판에서 개가 죽으면 재수가 없다. 상자에 실어서 교외로 가지고 나가 버려라."

할 수 없이 개를 담은 상자를 자전거에 싣고 교외로 나간 그는, 숲속에 상자를 내려 놓고 개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너를 버리고 싶지 않지만 어쩔수 없구나. 네가 죽을 병이 들어 밥도 먹지 않으니.... 여기 있다가 편안하게 죽어라."

순간, 개가 눈물을 뚝뚝 흘리는 것이었습니다. 가슴이 아팠지만 일어서서 자전거를 끌고 가는데, 개가 '왕' 소리를 지르며 쫓아왔습니다. 비실비실 쫓아오다가 쓰러지고, 쫓아 오다가 쓰러지고....

어느덧 날도 저물어 교외의 어떤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기로 하였는데, 거기까지 쫓아 온 개는 그의 곁에 바짝 붙어 떨어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나를 버리고는 못 간다'는 듯이.

마침 바짝 마른 개를 측은하게 여긴 그 집 주인은 된장국에 밥을 말아 주었고, 이제까지 먹지 않던 개는 기운을 차려야겠다고 결심이나 한 듯 그릇까지 싹싹 핥아먹었습니다.

그리고 이튿날 아침에도 된장국 한 그릇을 말끔히 먹고는 병이 나은듯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 시작하자 개는 죽을 힘을 다하여 쫓아왔습니다. 천천히 달리면 천천히, 빨리 달리면 빨리 쫓아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개가 미루나무에 기대 오줌을 누는 틈을 타서 자전거를 힘껏 몰았습니다. 최대 속력을 낸 결과, 그는 개를 따돌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세 달이 지난 후, 그 개가 집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학교가 파하고 돌아와 보니 개가 와 있었는데, 개는 섬뜩한 눈빛으로 그를 쏘아보았고, 만지는 것도 옆에 오는 것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 주일 정도 집에 있다가 개는 다시 사라져 버렸습니다.

"아하, 그 개가 나의 아들로 태어나서 제 찢어진 마음의 앙갚음을 나에게 하였구나!"

그는 인과의 법칙을 깨닫고 가야산 해인사 백련암으로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습니다. 그 뒤 제선스님은 참선수행하여 높은 경지를 이루었고, 나이 육십이 조금 못 되었을 때 천축산 무문관(無門關)으로 들어가 방 밖으로 한 발자욱도 나오지 않고 6년동안 정진하였습니다.

그런데 6년을 며칠 앞두고 행방불명이 되었습니다. 한 거사가 스님의 수행을 자랑한답시고 TV 인터뷰를 강요하였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도 자취를 감추고 계신 제선스님은 사람의 인적이 닿지 않는 곳에서 고고한 학처럼 살아가고 계실 것입니다.

추천1 비추천0
Loading...

댓글목록

삼촌님의 댓글

서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fe1100><b><font color=#000000>"</font>인과응보<font color=#000000>"</font></b></font>란 없습니다.</p><p> 인간은 누구나 영적성장을 위해 윤회를 거듭합니다.<br />이번 생에서 해결해 보고자 가져온 영적과제는 태어나기 전에 스스로가 계획한 것입니다.<br />그 과제들은 각각 자신의 신체적,성격적 결함(모)이 되어 나타납니다.<br />그 각각의 모는 다른 사람이 가진 특정한 모와 부딪힐 때 서로 상처를 주고 받습니다.<br />("사각형의 모와 삼각형의 모는 만나기만 하면 부딪혀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다"라는 것과<br />비슷한 말입니다)<br /><br /> 이 때 현명한 사람은 자신이 입은 상처 보다는 자신의 모로 인해 생긴 상대방의 상처를 먼저 살피고, <br />자신의 어느 모가 상대방에게 상처를 입혔는지 찾아낸 다음 상대방에게 "저의 이런 모가 당신에게 <br />상처를 입힌 점 용서바랍니다"라고 하고는, 그 이전에는 자신이 미처 발견치 못했던 자신의 그 모를 <br />깍아내어 버리므로써 이번 생에서의 과제 하나를 해결하게 되고 다시는 그 모로 인해 다른 사람과<br />다투는 일은 없게되어 보다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p><p> 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상대방의 상처는 살펴보지 않고 자신의 고통만 중하게 여겨 <br />상대방의 잘못만을 탓하며 "당신의 그 모를 당장 깎으시오!"라고 요구하기 때문에 자신의 모를<br />발견하지 못하고 그냥 달고 갑니다. 그래서 똑같은 모를 지닌 또 다른 사람과 만나면<br />또다시 상처를 주고받으며 고통스러워 합니다. 이렇게 평생을 반복하고도 자신의 모를 발견하지<br />못한 사람은 그 과제 하나를 해결하지 못하고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p><p> 그렇게 과제를 해결한 사람은 다음번 생은 이렇게 계획합니다.<br />"지난번 생에서는 그 과제(사각모)를 해결했으니 이번에는 이 과제(삼각모)를 해결해야겠다"<br />라고하며 삼각모를 달고 태어나게 되고,<br /><br /> 해결하지 못한 사람은, <br />"지난 생에서는 스스로 이 과제(삼각모)를 도저히 찾을 수 없었으니 이번에는 상대방의 입장이 <br />되어봐야겠다"라고 하여 사각모를 달고 태어나는 것입니다.</p><p> 이렇게 각자가 스스로 역할 바꾸기를 해서 다음번 생에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서로 바뀌다 보니<br />인과응보를 당하는 것처럼 보이기 마련이지요.</p><p> 그런데 종교에서는 왜 사실과 다르게 "인과응보"가 진리인 것처럼 왜곡하여 가르칠까요?<br />그것은 바로 인간에게 두려움을 심고자 한 때문이지요.<br />"그릇을 깨면 혼낸다"라고 아직 판단이 모자란 어린아이에게 위협하듯이 <br />영적수준이 낮은 인간의 행동을 쉽게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두려움을 이용한 것이며.<br /> 또한, "선과 악"이라는 잘못된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p><p>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font color=#fe1100><b>인과응보</b></font>"란 없습니다.</p>

거북도사님의 댓글

서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영적성장을 위한 가장 효율적이고 빠른 길은 자신의 선업이나 죄업의 열매를 100% 받아서 <br />스스로 겪어 보는 것이고, 이것을 다른 말로 하면 가해자와 피해자를 서로 바꾸는 것입니다. <br />이것이 인과응보가 아니면 무었일까요? </p><p>물론 인과응보 외에 다른 길도 있지만, 이 길을 걷는 것은  영적수준이 낮은 중생들에겐 <br />불가능한 길입니다. <br /></p>

지오네요님의 댓글

서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3529|1--]일견 맞는 듯한 말씀이긴 하지만...<br />결국 세모는 다음 생에 네모로 태어나야 하고, 네모는 전생의 업으로 세모로 태어나야 하고..<br />결과적으로는 인과응보가 되는 겁니다...<br /><br />삼촌님의 말씀은 윤회나 인과응보의 결과가 없다라는 설명까진 되지 않습니다.<br />삼촌님의 비유는 인과응보를 나쁜 것으로 보지 말고 좋은 쪽으로 보라는 비유에<br />해당합니다.

삼촌님의 댓글

서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 이해를 돕기 위해 추가합니다.</p><p> 위에서 예를 든 바로 설명 하자면,<br />세모를 달고 나왔던 사람은 편의상 다음번 생에서는 네모를 달고 나오는 경우도 있겠지만,<br />재차 같은 모를 달고 나오거나 전혀 다른 모를 달고 나올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br />다음번 생에 주어지는 과제는 오로지 각 개인의 "<font color=#006bd4>자유의지"</font>를 바탕으로 한 선택에 따른 것일 뿐,<br />어떤 <font color=#fe1100>외부의 힘 또는 법칙</font>에 따른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p><p> 인과응보(因果應報) 중 "응보(應報)"를 사전에서 찾아보면,<br />"선악의 행위에 응하여서 그 갚음이 나타나는 고락(苦樂)의 결과"라고 되어 있습니다.</p><p> 제가 "인과응보란 없다"라고 것은,<br />윤회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역할 바꾸기"는 개개인의 "<font color=#006bd4>자유의지</font>"에 따른 것인데,<br />이것이 마치 "전생의 행위에 대한 되갚음" 처럼 보여지기에 "<font color=#fe1100>선악에 대한 심판</font>"으로 착각하거나<br />누군가가 어떤 특별한 의도로 오도(誤導)한 것이라는 뜻입니다.<br /><br /> 따라서, 문제의 근본 핵심은 바로 "<font color=#006bd4>자유의지</font>"냐 아니면 "<font color=#fe1100>선악에 대한 심판</font>"이냐인 것입니다.<br />인간 종교가 가르치는 그 카르마의 바탕에는 "잘못(악)을 저지르면 그 되갚음을 치루게 되고<br />자비(선)을 배풀면 자신의 악을 사할 수 있다"라는 식의 "<font color=#fe1100>선과 악</font>"이라는 절대기준의 개념이<br />깔려 있는데, 그 "<font color=#fe1100>선과 악</font>"이 완전히 잘못된 기준이라는 겁니다.</p><p>다시 말하면,<br />"선과 악"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br />이 잘못된 "선과 악" 때문에 그동안 인류가 서로를 얼마나 많이 죽여왔습니까?<br />어느 종교든 자신들의 교리가 진리라고 주장하며,<br />자신들만이 "선"을 대표하며 자신들의 교리에 반하는 것은 모두 "악"이라 규정하고<br />상대를 서슴없이 죽이지 않았던가요?</p><p>"그렇다면 무슨 나쁜 짓을 해도 괞찮다는 말이냐?"라고 반문할 사람이 있겠지요.<br />그렇게 질문 한다면 대답은 명확히 "예!" 입니다.</p><p>그 까닭을 설명하자면 또 한참 길어지므로 오늘은 이만하기로 하지요.<br />하지만, 예의에 벗어나지 않은 질문이나 논리적인 반박에는 재차 답변을 달도록 해 보겠습니다.</p>

스킴님의 댓글

서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그렇게 무한우주로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윤회의 과정이 원(순환?)을 이루게 될 테고 한번의 생이 한번의 생에 대칭이 되게 될테죠, 그러면 그것이 인과응보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단편적으로 보자면 인과응보라는 개념은(다른 영혼의 복수에 의해서라도)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고 전체적으로 보자면 인과응보라기보다는 순환의 일부이겠죠 조금 더 경험의 다양성에 접근하기 위해서 수많은 시도를 해보는 것이니까요. 때문에 인과응보라는 것은 존재한다고도 할 수 있고 존재하지 않는다고도 할 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떤 환경에서 바라보냐의 차이이지요. 또한 어떤 특정한 사람의 견해가 반드시 옳은 것이라고 볼 수도 없는 것이고요. 이하 제 견해였습니다. (그렇다면 제 견해도 옳은 견해라고도 할 수는 없겠지요/)

지오네요님의 댓글

서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3534|1--][!--3534|1--] <table cellSpacing=1 width=620 align=center bgColor=#ffcfbf border=0><tbody><tr><td bgColor=#f4f4ec><div><br /> 순전히 자유의지 만으로 계속 나쁜 짓을 할수도 있고, 계속 똑같은 모가 난 인생을 살수도 있습니다.<br />또 반대로 계속 똑같은 선한 인생을 살수도 있습니다.<br />하지만 그것이 우리가 '보통' 얘기하는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고, 나쁜 일을 하면 다음 생에<br />벌을 받는 다는 의미하고는 다른 차원입니다. 원래의 인과응보는 원인이 있으면 그에 따른 결과가<br />있다는 뜻입니다.<br /><br /> 아무리 나쁜 짓을 계속해도 벌을 안 받을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자신을 제외하고 타인을 전부 살인 한다하더라도 벌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법은 제쳐 두고서 말입니다.</div><div>하지만 수없는 살인으로 일관하다가는 종국에는 더 이상 살인을 할 타인이 남지 않게 되겠지만, 그런 단계가 되기 전에 본인도 살해를 당하게 됩니다.... 나 빼고 타인은 다 살해하겠다는 일념으로 살인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의 극단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자살과 같은 결과가 되는 겁니다.</div><div><br />  인과응보의 원래 뜻은 착한 일을 지어야만 그 조건으로 돈도 벌고 성공한다는 뜻이 아니라, 땅위로 싹을 틔운 씨앗은 언젠가는 땅속으로 다시 묻힌다는 거시적인 당연 법칙입니다. <br /> 삼촌님의 말씀처럼 이번에 가해자가 다음 생에 피해자로 된다는 뜻의 인과응보하고는 상관없습니다.<br />분명한건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한번 태어난 것은 반드시 죽게 되어 있다는 인과응보는 언제나 건재하다는 겁니다.<br /></div><div><br /> 하지만 이번 생에에 이런 삶을 살았으므로 다음 생에서는 반대되는 삶을 살게된다는 것 또한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 말씀하신 그 자유의지가 오히려 그 쪽으로 유도하기도 합니다.<br />물론 한번 정도 가지고는 성에 차지 않는 대단한(?) 영혼들에게는 그 다음 생에서도 또 그 다음 생에서도 벌을 받는 일 없이 똑같이 악한 업을 반복하기도 합니다.(역시 반대로 바보(?) 같이 선업만 반복하기도 합니다.)</div><div><br /> 그리고 논외로 선과 악의 개념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br />선과 악을 어떤 기준에 의해  대립 구조로 나누는 현재의 개념은 쓰레기통에 버려야할 관념입니다.</div><div> '악' 하나만 가지고 말씀드리자면, 악이란 것은 무지(알지 못하는 것)에 해당합니다.<br />'그 결과가 설마 나한테 까지 올리는 없다' 라든가 '일이 그렇게 까지 커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잘못된 예측까지 포함한 그 무지가 바로 악의 근원입니다. </div><div><br /><u>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지를 나쁘게 보는 것 또한 무지한 자의 관념입니다. <br />불교의 용어로 치면 '무명' 없이(무지의 원인과 단계를 거치지 않고) 해탈 된다는 것 또한 있을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무지는 불교의 해탈을 이루게 하는 원인입니다.</u><br /><br />-----------------------------------------------------------------------------------<br /><br />뒤에  제 쪽글에 대해서 어떤 분이 댓글을 달아 주셨는데....<br /><br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해탈의 원인이 어떻게 악이 될수 있느냐?<br />악은 악일 뿐이고, 붓다가 생명을 해치지 말고, 착한 일을 하라고 하지 않았느냐?'<br />는 글을 올리셨다가 제가 댓글을 달아 드렸더니 지우셨네요.. <br />혹시라도 같은 오해를 할지 모를 어린 분들을 위해 <br />쉽게 풀어드리고자 썼던 댓글을 여기에 붙입니다. <br /><br /><br />어랏.. 댓글이 지워졌네요.. 스스로 지우셨는지.. 비로소 이해를 하시고 지우신 것이라면 좋겠군요..</div><div><br />------------------------------------------------------------------------------------</div><div><br />악이 해탈을 이루게 하는 수단이나 방법이 된다는 뜻의 원인이 아니라, 무지가 해탈로 들어가게 하는 원인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무지를 거치지 않고 태어날 때부터 깨달은 이는 중국 신화의 노자 밖에 없을 겁니다....<br />제 말을 알아 들을수 없으시다면 그냥 무시하세요.</div><div><br /> 죄만 짓던 범죄자가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고 착하게 살려고 마음을 먹게 된다면, <br />그건 자신이 죄에 많이 노출되면서 죄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게 되고, 자신의 죄로 여러 사람이 피해를 입게 되고, 결국엔 내 자식과 자신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될때야 그렇게 마음 먹을수 있는 겁니다. </div><div>또한 꼭 범죄자가 아니더라도 그런 환경을 자주 지켜봐오던 사람들 중에도, '저렇게 살면 안되겠구나' 하고 착하게 산다는 것의 의미를 아는 사람만이 실천하게 되는 것입니다.<br /><br /> 만약 사람이 천국과 같은 곳에서 태어나게 된다면, 그냥 천국의 흐름에 따라 살게 되기 때문에 죄와 악에 대해서 모르고 살면 그만입니다. </div><div>하지만 평소에는 착하던 사람이 화가 나면 범죄자보다 무서운 경우가 있듯이, 천국에 살면서 죄와 악을 모르던 사람이라도 환경이 바뀌어, 이런 것에 노출되면 어떻게 변할지는 알수가 없게 되겠죠..</div><div><br /> 지금 여기서 하는 얘기는 법률에 관한 얘기도 도덕에 관한 얘기도 아닌, 종교와 관념에 관한 얘기입니다. 너무 흥분하지 마시고, 이해가 안되는 말이면 그냥 건너 뛰시면 됩니다.<br /> 또 붓다가 살아 있는 동물을 죽이지 말고, 남에게 해를 끼치면 안된다고 가르친건 그렇게 하는 것이<br />불교의 궁극인 해탈로 가는데 지름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div><div><br />붓다는 세상을 아름답게 살수 있는 방법을 가르친 사회학자가 아니라, 인생의 고해를 건너 해탈에 이르는 가르침을 설한 사람입니다....<br /> 00님이 언급하신 붓다의 말은 맞는 말입니다. 아니 당연한 겁니다...<br />남에게 해만 끼치는 악한 인생을 사는 사람이, 아무런 방해 없이 쉽고 빠르게 깨달음의 길로 갈리는 없으니깐요. 상식적으로도요.</div><div><br /><br /> </div></td></tr></tbody></table>

노틸러스님의 댓글

서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어차피 신이 만든 울타리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img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223.gif" align=absMiddle border=0 />

Total 1,403건 9 페이지
체험 및 경험담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1243 서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1 0 01-31
1242 백재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2 0 01-27
1241 mill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2 0 07-21
1240 임도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5 5 1 05-10
1239 서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4 0 08-29
1238 모노제다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2 4 0 01-05
1237 정니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2 0 01-17
1236 서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1 0 08-02
1235 덩자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2 0 03-12
1234 bm20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2 0 01-18
1233 플레로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1 0 01-19
1232 신석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3 0 06-21
1231 방구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 3 0 10-10
1230 bm20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 4 0 07-03
1229 서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2 0 05-14
1228 레종블랙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 9 0 09-01
전생 이야기 댓글+ 9
미르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9 1 0 10-13
1226 비슈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2 0 05-20
1225 썰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2 0 08-05
1224 흑싸리껍떡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2 0 03-05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구글 OTP 인증 코드 입력

디바이스에 앱에서 OTP 코드를 아래에 입력합니다.

OTP 를 잃어버렸다면 회원정보 찾기시 해지 되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이메일 인증으로 해지 할수 있습니다.

OTP 해지하기

론건맨 상위 순위 10

  • 1 사라랜스398,611
  • 2 선상반란302,220
  • 3 eggmoney118,287
  • 4 샤논115,847
  • 5 nabool99,990
  • 6 바야바94,716
  • 7 차카누기93,233
  • 8 기루루87,867
  • 9 뾰족이86,625
  • 10 guderian008385,155

설문조사

론건맨 싸이트가 열리는 체감 속도는 어떤가요.?

설문조사

론건맨이 부활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접속자집계

오늘
1,717
어제
1,893
최대
2,420
전체
14,243,658
론건맨 요원은 31,003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