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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때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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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스레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34회 작성일 08-07-3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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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중학교 1학년 때.. 저와 식구들은 고속도로 옆쪽에 살았습니다.
사진#01
계절은 초겨울... 날씨가 너무나 추워지던.. 늦은 오후.. 찬바람이 불던 날이었습니다.
아버지가 담배를 사오라고 하셔서.. 심부름을 가게 되었죠!
급하게 나오느라고 점퍼를 못입고 나와서 너무나 추었지요..
그래서 빨리 갔다가 오려고 좀 빠르게 뛰어가는데..
모퉁이에 거의 다 왔을 무렵...
순간...머리가 삐쭉 서면서.. 온 몸에 소름이 돋는 겁니다..
그리곤 머리속에는 한 가지 영상이 스쳐지나갔습니다.
앞으로 차가 지나가 제가 부딪힐 거라는 영상...
그래서.. 모퉁이 바로 앞에서 멈추었습니다.
그 순간...
다행히 차는 아니었지만..
짐을 싣는 자전거 아시죠??
병담는 박스(병이 가득 차 있었음)를 한 5층이상 높게 쌓은 짐 싣는 자전거가 정말 빠른 속력으로 앞을 지나가더군요..

만약.. 그 자전거랑 부딪혔다면... 병이 깨지고 저도 무척 다치거나 머리에 맞을 경우 재수없으면... 죽었겠죠?
몸이 느끼고 경고하는 것을 처음 느꼈던 경험이었습니다.

그럼... 다음 경험담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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