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식변소쪽에서 나오는 흐느끼는 소리 > 체험 및 경험담

본문 바로가기

뒤로가기 체험 및 경험담

재래식변소쪽에서 나오는 흐느끼는 소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회병리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902회 작성일 08-07-16 19:06

본문

내 중학교때 일이었습니다. 재개발되기전 언덕 주택가에 살때인데요, 아마 86아시안게임 하고 있을때였을겁니다. 어두워지는 초저녁때 마당에 나와 있었는데요.

대문간에 재래식 화장실 있었습니다. 그옆은 옆집의 붉은 벽돌이 있구요. 갑자기 여자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오는거예요. 호기심에 뭔가 하고 계속 들었었습니다.

라디오 소리도 아니고 분명히 여자 흐느끼는 소린데 아주 잔잔히 계속 되는 거예요. 옆집에서 누가 그러는게 아닌가 계속 듣자니까 이건 사람이 내는 소리가 절대 아니었습니다.

사람이 그런 소릴 내는건 절대 불가능했거든요. 그게 확인되는 순간 내가 왜 이러고 앉아있나 소름이 돋으면서 덜컥 겁이 나는거예요. 잽싸게 집안으로 도망쳐들어왔습니다.

근데 변소쪽에서 왜 그런 소리가 났는지 참 의문입니다. 아뭏든간 제대로 확인했었네요.

또 그 당시 낮에 낮잠 자다가 이상한 소릴 들은적이 있었는데 한쪽 귓속에서 뭔가 울리는 소리가 자꾸 나더니 이히히힛!--- 하면서 뭔가 빠져나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 소리도 뚜렸했는데 아주 사악한 느낌이 들었구요 악귀같다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격은 실화 아니고 당시 소년동아인가에 실린 체험담 옮긴 얘긴데요, 어디까지 실화인지는 모르겠네요.

당시 국민학생 소녀가 학교에서 늦게까지 있다가 어스름할 무렵에 혼자서 운동장 귀퉁이에 있던 재래식 공중변소를 갔다고합니다.

볼일을 보고 있는중에 주변이 점차 컴컴해 지더니 밑에서 이상한 소리가 자꾸 들려오더라는거예요. 에그 에그...이런 소리였다고 합니다.

듣다보니까 소름이 돋고 공포에 질려서 문을 열고 나가려고 하는데 문이 꼼짝을 안더라는거예요. 그래서 허름한 나무문 밑부분을 부수다시피해서 기를쓰고 빠져나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빠져나와서 보니까 문은 멀쩡하더라네요. 그리고 들어올때 분명 아무도 없었는데 변소 안쪽에서 본 광경은 어두운 가운데 두사람이 서있는데 한쪽에 불그스름한 목줄이 매져있고 그 줄을 다른 한쪽이 손으로 잡고 있는 그런 모습이었다고합니다.

꼼짝않고 희미하게 서있던 모습들이 도저히 사람이라고 볼수없는 이상하고 기괴한 모습이었다네요.

추천1 비추천0

댓글목록

별님의 댓글

사회병리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씨가 더우니 귀신유령 얘기가 많이 올라오는군요....<img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163.gif" align=absMiddle border=0 />

혼땅님의 댓글

사회병리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 마음에 워낙 놀래서 기억에 많이 남으신가 봅니다. 정말 무더운 여름이기 여름인 모양입니다.  공포이야기를 보니...

Total 1,403건 18 페이지
게시물 검색
Copyright © www.sunjang.com.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