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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절 나에게 일어난 초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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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왼쪽생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157회 작성일 07-07-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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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릴적 제가 초등학교 5학년일때 이야기에요 지금생각하면 꿈속에 일어났던것처럼 희미한 기억이지만

어느 한일만큼은 선명하게 기억납니다. 사실 이런거 아무한테나 말했다가 웃긴놈 취급받을까봐 잘말안했죠ㅎ

제가 5학년때 의령의 한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됬습니다 (지금어떻게 됬는지 모르겠군요 사람이 적어서 폐교한다는 소문이..)

당시 전교생 인원이 12명이라는 말도안되는 인원이었는데 저한테는 초 중 고 학교생활중 가장 많은걸 경험한 시기입니다.

강에가서 수영하고 과일따먹고 자전거타고 시골길을 달리고 말로만듣던 황금빛 노을을보고 가장 아름다웠던 시기입니다.

지금 기억나는건 시골아이들은 어찌 보면 멍청해 보일만큼 순수하다는것만 기억나네요 이름도 가물가물 합니다...

그날도 다름 없이 아이들과 학교 뒷마당 토끼장에 토끼밥을 주로 가는길이었습니다.

여름이라서 적당히 더웠고 5학년 전학년이 (그래봤자 5명 -,.-;;) 전부 모여 걸어가는 중이었죠.

내가 중간쯤에 끼여서 한줄로 나란히 걸어가는데 제앞으로 검은 사람형상의 그림자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총알같은 속도로 슝하고 지나가는걸봤어요 슝하는 소리는 사실 없었고 다른 어떤소리도 없이 그냥 그림자만 미친듯한 속도

로 지나가더군요 순간 나는 오른쪽으로 휙하고 돌아봤고 검은게 나무를 뚫고 가는걸 봤습니다 (여기서 확실하지않네요 그걸

확실히 본건지 그런기분이 들었던건지)

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습니다 당시 그냥 내가 헛것을 본거라고 넘어갔죠

누구라도 그랬을 거에요 확인할수도 없이 정신없이 휙하고 총알같이 지나가버리는데 누가 심각하게 생각했겠습니까.

하지만 그형상만은 기억납니다 덩치가 큰 사람같은 형상이었으니까요

그렇게 토끼밥을주고 아이들과 교실에 모여서 다음시간을 기다리며 장난을 치고있었습니다.

가만히 앉아있던 아이가 이러더군요 "아까전에 뭐이상한거 안지나갔나?"

발끝부터 올라오는 소름이란걸 그때 체험했습니다. 우리둘은 열을 내면서 그것의 정체에 대해서 토론을 했지만 답은 나오지

않았고 우리들대화를 듣던 아이들이 끼어들어서 그거 새아니냐? 혹은 하늘을 나는 새의 그림자 아니냐 등의 의견이나왔죠.

새가아니란건 본사람이 너무도 확실하게 압니다 새가 그런덩치를 가졌다면 내앞을 지나갈때 바람이 마구 일어났을건데 그런

건 전혀 없었고 소리는 묵음 그자체였으니까요 그리고 하늘나는 새의 그림자아니냐는 의견또한 받아들이기 힘들더군요 왜냐

하면 본사람중 하나로써 새의 형체와 사람의 형체는 구분이 가능하니까요.ㅎㅎ

그리고 더 중요한것은 그건 땅에 비치는 그림자가 아니라 허공에 마치 그림자를 뭉쳐놓은것처럼 보였다는겁니다. 물론 순식

간에 지나가서 뭐가뭔지는 모르겠으나 순간 비친 그것의 모습은 그러했습니다 새의 그림자라면 땅에 있었겠지만 그건분명 내

눈앞을 슉하고 달려가는 형체였으니까요.

20분 정도토론을 하고 그뒤로는 그것에 대해서 말하지 않았습니다 정확하게는 기억을 못했죠.ㅋㅋㅋ

당시 우리에겐 그런거말고도 할게 너무많았거든요. 만화도 봐야하고 거머리도 잡아야하고 수영도해야했으니까요.

그뒤 그 아름다운 추억들을 뒤로하고 중2때 쯤인가 나는 다시그사건이 기억이 나더군요 성당다니는 사람중 친한사람에게

어린마음에 그추억을 말했습니다. 그사람이 그러더군요 마음이 악해서 악마가 나타난거라고 하더군요.

물론 내가 어렸어도 알건알죠 그래서 사뿐히 무시해주고 그뒤론 그냥 진정한 추억이됬습니다. 이사이트를 알기전까진요

현제 저는 고3이고 다른 아이들은 대부분 경험하지 못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게 은근히 자랑이기도 합니다.ㅋㅋㅋ

도시에서 태어나서 도시아이처럼 어린시절을 보낼뻔한 나에게 시골생활의 기쁨을 느끼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릴 뿐입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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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인류보완계획님의 댓글

루시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플래시 맨 이군요.. 저의 애완인 입니다.

제가 15년 전에 잡아서 우리에 가두어 놓았는데..

탈출했어요.. 그 때가 그때 인듯..

한.. 2년 되었나 ??

잡았어요..

지금 돼지우리에 가두어 놓았는데..

님 보시고 싶으시면..

연락처 남겨두세요. 이 넘 맞는지.. 확인도 할겸.. 여..

굿가이님의 댓글

루시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시 그것을 보고 난후에 몸에 열이나지는 않았나요?

저도 그런것을 많이 보는 사람인데 저같은 경우는 어두운 계통이 지나가는 것과 밝은 계통이 지나가는것 두가지로 나뉩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항상 시야의 끝에서만 보이게 되는데 그 물체가 가만히 있는것들은 형상까지 볼수 있지만 그런것들은 드물어서...

저의 이야기는 밝은 계통이 제 주위를 빨른 속도로 지나갈때가 있습니다 뭐지 하며 쳐다보면 없습니다
이것이 고2때부턴가 그랬는데요 그때는 대수롭지않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이게 군대에 들어가게 되더니 어느 특정한 장소에서는 아예 형태까지 갖추고 있는겁니다
이것들은 정면으로 보면 보이지 않습니다 뭔가 있어서 쳐다보면 늘 도망다닙니다

문제는 막 상병때 일어난 일인데 평소에는 밝은계통에 그것들만 보아왔는데
그 날은 이상하게 어두운 계통에 그것이 획하고 지나가는 겁니다

색깔이 다르다고 뭐 있을까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그 날이후 저의 불행은 찾아 왔습니다

제가 취사병이었는데 파를 자르다가 왼손엄지손가락의 마디 부분의 살을 잘라내어 다섯바늘을 꿰매게 되었는데 여기서는 그냥 아무생각없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후 분리수거를 가다가 내리막길에서 넘어져서 오른손 팔목에 인대가 다쳐 깁스를 했습니다.아직 왼손에 꼬맨것도 다 낫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다시 일주일후 저는 몸에 열이 나서 결국에는 입실 했고 그때서야 그 어두운계통에 그것이 불길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새벽에 열때문에 끙끙되면서 뭔가 시선이 느껴져 창문을 봤는데 거기에는 저를 닮은 모습에 사람얼굴 3개가 빨간눈으로 저를 쳐다보고 있는겁니다.

솔직히 귀신, 유령, 이런것들을 무서워하지 않는 성격이라서 그것들을 속으로 "저건 또 뭐야...아이씨..."
라며 그냥 넘겼습니다

그리고 안되겠다 싶어서 어머님께 부적을 하나 보내달라고 했고 그 부적을 지갑속에 넣고 다닌후로는
밝은 계통도 어두운 계통의 그것들도 못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또 병장4호봉때쯤?그 부적을 태웠습니다...
이런말하면 미친사람 취급할지 모르지만...귀신들인지 뭔지 저에게 가까이 다가오지 않는게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부적을 태워버렸고 그 이후에는 그 전보다는 덜하지만 다시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쓰다보니 얘기가 길어졌는데요 결론은 그 어두운것은 불길하다는 겁니다
만약에 자주 보여서 안좋은 일이 계속 일어난다면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류크님의 댓글

루시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낙 저랑 똑같은 경험을 하셨군요 저는 그런 검은자 인간이
이사오기 전집에서 마구 돌아다녔었죠 문 뒤로 머리만 내밀고 절 처다보는건 다반사에
방바닥을 기어다니가 아주 그냥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해는 입히지 않더라구요
그 전집에 귀신도 많았는데??? 그집에서 뭔가 씌인건지 요즘에도 귀신이 보인다던가
검은색 그림자 인간이 보인다던가하긴하지만 뭐 그냥 그러려너하고 살고있습니데이

드래곤라이더님의 댓글

루시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굿가이 요원님...

그 밝은 계통이 몸전체가 붉은색 계통인가요?
만약 붉은색이나 촛불같이 보여지는 존재들이라면 아마 아수라중생들일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고 밝은 노란색이나 백색의 빛을 내뿜는 존재들이라면 꽤 높은 세계에서 내려온
존재들입니다.

블랙울프님의 댓글

루시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깜깜한 방에서 잠을 자던중 ...검은색 그림자가 보이더군요 .. 앉아 있다가. 갑자기 더 가까이 왔습니다 .. 그리고는... 자버렸죠 .. 암튼 그 검은색 그림자가 무었인가요 ?

드래곤라이더님의 댓글

루시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낮은차원의 영혼쯤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술, 싸움, 색등을 좋아하는 영혼들의 무리들이라고 보면 됩니다.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쌍권총님의 댓글

루시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축지법하는 도인이 지나갔나 보군요. 육무축지법을 검색해보셈.  어릴떄 부터 10년간 수련하면 잘하면 한걸음에 100미터씩 간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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