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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웠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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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악붕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건 조회 582회 작성일 05-02-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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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등학교때 2층짜리 집에 살았었다. 그떄 당했던 무서웠던 일들 중 제일 기억에 남는 2가지 일이다.

2층엔 나 그리고 동생방이 있다. 화장실은 2층 복도 끝에있다. 그리고 동생방과 내방은 마주보는식으로 되어있다.
어느날 밤에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는데 누가 문에다 노크를 하는것이었다. 누구냐고 물어도 조용했다.
다시 공부에 몰두하는데 또 노크소리가 들렸다. "누구세요? 엄마?" "동생이냐?" 물어도 묵묵부답. 누가 장난치는건지
모르지만 공부하는데 상당히 신경이쓰였고 이번엔 문앞에 서서 노크소리가 나자마자 문을 열어서 범인을 잡아보자 했다.
동생이면 혼내줄꺼란 심산으로. 잠시 후 노크소리가 났고 이때다 싶어 문을 활짝 연순간 이럴수가........ 동생과 난 동시에 자기 방문을 열었던 것이다. 내가 문을 연순간 동생도 자기방문을 열면서 나한테 묻는것이었다. 혹시 형이 노크를 하지 않았냐면서... 어떻게 이런일이... 분명 난 노크소리가 나자마자 문을 열었으며 그 사이에 동생이 자기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다시 문을 열고 나오기란 불가능한 일이었다. 1층엔 부모님들이 TV를 보고 계셨고... 등에 소름이 돋았다.
이게 첫번재 일이었다.

이날 밤엔 날씨가 무척 좋지않았다. 비가 쏟아지는 밤이었는데 그날 책상에 앉아서 책을 읽는중이었다. 독서에 열중하던 중
나는 등뒤로 내방 문이 살짝 열리는게 느껴졌다. 이런게 있지 않은가 자식이 자기 방에서 뭐하는지 몰래 지켜보고 가시는 부모님... 난 분명 부모님이 내가 공부(이때는 하고있지 않았지만)하는 걸 몰래 지켜보는줄 알았다. 곧이어 다시 방문이 닫히고 난 다시 독서에 열중했다. 그러다 한 10분이 지났을까 다시 방문이 열리는게 느껴졌다. 물론 방금전과 같이 살짝 열리는 느낌... 이상했다. 방금전에 보고 가셨으면 이제 더이상 오시질 않을텐데. 동생이 와서 몰래 날 지켜볼리는 없고... 이상하다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난 10분전 그떄보다 이상하게 날 노려보는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느낌 있지않은가 누군가 날 지켜본다는 느낌인데 뭔가 다른느낌... 왠지 오싹해졌다. 내가 이때 왜이렇게 소심했는지는 지금도 모른다. 거울이라도 있으면 몰래 비춰볼려고 했지만 거울도 없었다. 난 용기를 내어 문쪽으로 돌아본순간... 순간 내 고개가 저절로 본래 상태로 홱 하고 되돌려지는것이었다. 정말 무서웠고 어의가 없었다. 고개가 저절로 돌려지다니... 이럴수가
그리고 내가 돌아분 순간 언뜻본것은 왠 남자가 남루한 옷차림으로 날 노려보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옷은 비에 젖은것 같았다. 난 고개가 돌려진 이후로 문쪽을 바라볼 수가 없었다. 너무 무서워서 어쩔 줄 모르고 있는데 내 방문은 다시 닫혔다.
이게 두번째 일이었다. 이 후로 가끔식 이상한 일들이 있었고 부모님이나 동생에게 얘길해도 믿어주질 않았다.
동생의 장난이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었다. 그럼 누구의 장난인지... 난 아직도 그 2층집에서의 일이 잊혀지지않는다.

이 이야기는 제가 군대에 있을때 소대장한테들은 이야기입니다. 거짓말을 할 성격도 아니고 진지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 거짓으로 꾸며낸 이야기로 판단되지 않더군요. 그리고 이야기를 할때 그 사람의 태도로 보나 언행으로 보나...
그 소대장은 비가 오는 날마다 그때가 생각난답니다. 이 2가지 말고도 이상한일들이 종종 있었지만 동생하고 방을 바꿔써봐도 자신한테만 이런일이 벌어졌다는군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귀신의 짓이라고 밖에 판단안되네요.

* 선장요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2-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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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차님의 댓글

악붕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보통 공부방에서 책상의 위치를 방문을 등뒤에 두지 않죠.....ㅋㅋ....
신경도 쓰이고 ..... 누군가 자꾸 쳐다보는 것같고......공부도 제대로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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