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앞에서 담배 피우고 있는데
간밤에 꾼 꿈이 갑자기 생각나서 글 씁니다..
다른 부분은 기억이 안 나구요..
제가 2~3층 높이에서 아래를 보고 있는데
앙칼진 고양이 소리가 나면서 바닥에 고양이가 떨어지더군요..
근데, 그 고양이가 떨어지면서 죽었는지, 떨어져서 죽었는지,
그것도 아님, 누가 죽여서 떨어뜨렸는진 잘 모르겠구요.. ㅡ_-;
얼핏 생각나기는 누가 죽여서 떨어뜨린 것 같네요..
옅은 갈색을 띈 고양이었는데.. 이런 것도 해몽이 가능할런지..

글구 또 하나는..(이건 그저께 꾼 꿈입니다..)
바람이 굉장히 세차게 불구요..
마치 태풍이 오는 그런 날씨..
무심결에 하늘을 보니 꼭 블랙홀 비스무리한 것이 주위 산에 있는
나무나 흙을 마구 삼키면서 서서히 아래로 내려오더라구요..
급한 김에 지하철 타고 집으로 갈려고 막 뛰어 가는데
지하도에서 어떤 여자를 만났읍죠.. 생판 첨 보는 여잔데 절 보더니 같이 뛰더라구요.. ㅡㅡ;
결국 그렇게 아는 사이가 되어서(무슨...ㅡㅡ;;) 집까지 왔더랍니다
지하도를 나와 보니 다행히 저희 동네엔 아무런 피해가 없었구요..
다만, 폭풍전야처럼 아주 고요하더군요.. 안개는 상당히 짙게 깔려있었구요..
대강 이렇습니다..
혹시나 꿈 해몽 잘 하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십사하고 이렇게 글 띄워봅니다..
개꿈일려나.. ㅡ_-ㅋ



* 선장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1-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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