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험입니다. > 체험 및 경험담

저는 어렸을때 가위를 많이 눌렸습니다. 다락방에서 잤는데... 잘려구 꼼짝않구 누워있음 어느 순간, 그러니까
잠이 마악 들려구 하는 순간인거 같은데.. 몸이 굳고 숨이 막히면서 식은땀이 나고.. 누군가를 부르려구해도
목소리도 안나오고 몸도 꼼짝을 못해요. 그러다가 잠이 들던가 깨어나던가 했었죠.
자라면서 점차 없어지더군요.
근데 고등학교 시절부터 단전호흡을 독학으로 한다고 했습니다. 숨도 깊어지고, 단전부위가 어느정도 뎁혀지는
지경까지 갔는데요. 이땐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길게 내뱉는거를 반복하다보면 ( 주위가 조용하고, 잠자리에서
불을 끄고... ) 어느 순간 몸에서 머가 쏴아하면서 빠져나가는 느낌이면서 하튼 순식간에 무지 먼곳으로 제 넋(?)이
비행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의식은 또렷한데.. 깜깜한 어둠속을 먼가에 이끌려 순식간에 몸에서 머가 빠져나가는
느낌. 밤이라서 이케 깜깜하나.. 낼은 훤할때 해봐야지.. 그런 생각도 들고, 이러다가 몸으로 못돌아오면.. 먼지
몰라도... 넘 멀리 오랫동안 가면 안되겠다는 불안감. 첨에는 무지 불안했었는데... 몇번 반복하다 보니, 그런
불안감은 덜한데... 의식이 무지 또렷해져서 잠을 설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 결혼하고 애도 생기고 돈벌라니까 바빠 단전호흡도 제대로 못하고 ( 아하, 단전호흡을 잘못해선지 자꾸
가래만 괴고..그래서 단전호흡을 안했네요. ) 요즘은 의식적으로 해보려해도 안되네요.
하여튼 어렸을 적의 가위눌림과는 다른 상태같았습니다. 몸에서 머가 쑤우욱하면서 빠져나가요...
유체이탈이란건가... 아시는 분 지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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