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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잠못들게 만든 사건....꼭 읽어서 제 궁금증 해결해 주시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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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정고블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3건 조회 785회 작성일 04-06-0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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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3학년때였을겁니다....
컴퓨터가 보급되기 전이니 한창 뛰어놀았었죠....그당시 저희 아파트 바로 뒤에 산이 있고 꿩들이 꽤 살아서 항상 친구들과 꿩 잡는다며 장난감총 들고 산으로 들로 뛰어댕겻습니다...그때만 생각하면 참 재밌져...ㅎㅎ 저 중3입니다...;;그래서 더 기억이 잘나는 걸지도....ㅎㅎ
지금 제가 동물들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새만은 싫어합니다...이사건이 일어난 후 부터는....
그럼 제가 겪은 이야기 하나 하겠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장난감총 들고 친구들과 꿩 잡으려고 산에서 놀다가 저녁6시쯤 되서 하산을 했었죠...
여름이라 그런지 아주 밝았던걸루 기억을하고...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려고 놀이터에 가련느 순간 동네꼬맹이 하나가 큰 새 새끼 하나가 둥지에서 떨어졌다며 오라더군요...가보니 비둘기 1/3만한 크기의 아주 큰놈이었습니다...제 기억으로는....
나중에 어른들이 둥지에 올려주었는데 이름을 물어보니 어치라고 했던것 같군요,....날진 못했습니다..아직어려서..
제가 키우고 싶었지만 어른들 때문에 내일을 기약하기로 하고 집에가서 별짓다하고 잠을 잤습니다...
다음날 아팀 평소보다 일찍 일어난후 모든 준비를 마치고 가방을 매고 바로 그곳으로 달려갔습니다...새가 있던곳으로...
근데 그녀석이 또 둥지에서 떨어져 있더군요...아싸리~하고 근처에 있던 박카스상자에다가 그녀석을 넣고서 친구와 같이 학교를 갔습니다...
제가 다닌 학교는 큰길로 빠지면 멀기 때문에 산을 이용했는데 등산로와 사람들이 아예 다니지 않는 곳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다닌다해도 같은동에 사는 아파트사람들만 다니니..그곳에서 외부인을 본다는 것은 명절때나 보는거였죠...
그러니 사람들이 안다니는 곳은 아주 험했습니다..전 친구들과 그런곳에 어치새끼를 담은 박카스 상자를 흙을 파서 약간 묻어둔다음
그 위에 나뭇잎과 나뭇가지를 올려놓아 아무도 모르게 했었죠...보이나 안보이나 10번쯤은 확인했을겁니다...
근데 어치라는 놈이 덩치값을 하는지 처음 봤을때부터 그렇게 짹짹 대거나 하진 않더군요...
그런 녀석이 맘에 들어서 학교 끝나고 오면 바로 집도 만들어주고 먹이도 주며 키우겠다고 다짐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학교에 와서 그놈 생각 때문에 공부도 안되고 잠도 안오기에 종례도 안하고 바로 산ㄹ으로 갔죠...
박카스 상자를 묻은 그곳에 가보니 누구의 손은 안탄것 같더군요...근처에 발자국도 없고....
점 기쁜마음에 박카스 상자를 열어 봤는데...글쎄 어치의 목이 없는 겁니다...
전 친구들과 보자마자 기겁을 하며 소리를 질렀고 무서운 마음에 도망치려 했지만 머리라도 찾아주고 묻어주련느 생각에 다시 들여다 봤습니다..
그런데...이 머리가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겁니다...그 주변 100미터 이내에는 친구들과 3시간 동안 찾아보았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나오질 않더군요...사람이나 동물의 발자국도 없으며 동물이 했다기엔 어치의 목이 너무 정교하게 절단되어 있었으며
사람이 했다기엔 어치의 목을 배고 그것을 가져가고 어치의 몸을 상자를 다시 넣은다음 땅 속에 그대로 묻는 짓을 할 미친 사람이 어디 있으며
더욱이 마을 사람들 중에는 그럴 사람이 전혀 없다는 겁니다...더욱 놀라운것은 ...박카스 상자에 피 한방울 보이지 않더군요...

(*그당시 박카스 상자는 하얀색에 일반 박스의 재질로 되어있어 물이나 잉크가 묻으면 뜯지않는 이상 지워지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박카스 상자가 아닐수도 있겠군요...그것까진 상세히 기억이 나질 않아서.*)

아뭏든 도대체 어떻게 사람이 했다면 피한방울,발자국 하나 남기지 않고 어치의 목을 배갔으며 근처에 바위나 딱딱한 것이 없던걸로 기억할때
어치의 목을 거위나 작두로 배어 갔다는 말인데..어떻게 사람의 힘으로 가위로 그렇게 정교하게 배갔으며 작두로 했다하더라도 그 주위에 남아있지 않던 핏자국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가령 칼로 베어갔다 하더라고 피한방울 남지 않았다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그리고 지금가지도 왜 어치의 목만을 베어서 가져갔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지 않고있다...
그 주위의 흙들은 물이 조금만 묻어도 바로 보일 정도로 연한색이었으며 습기가 많아 물기가 빨ㄹㅣ마르는 곳도 아니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렇다면.동물이 했다는 말인데...피 한방울 남기지 않은걸로 보면 독수리나 매의 일종으로 사냥감을 채가는 녀석들일탠데
먹지못해 안달이난 녀석들이 왜 고기가 많은 몸은 물어가지 않고 목만을 베어 갔는지..또 그 많은 흙과 나뭇가지들을 털고 사람들도 열기 힘든
박카스상자의 뚜껑을 뭘로 열었는지...또 어덯게 닫았으며 다시 어떻게 흙을 덮었는지....
이런것들을 종합적으로 봤을때 새의 소행은 절대 아니며 그렇다고 턱힘이 오지게 좋은 동물이 살고있는 험악한 산도 아니었습니다..
동물의 소행이라면 빅풋이나 원숭이들 같이 사람의 손이나 지능을 가지고있는 동물들 밖에 이일을 못하며 발자국을 남기지 않고 되돌아 갔다는 것은 무엇으로 설명을 할것인지...그당시 원숭이 몸값이 금값이었을텐데..주변에 동물원이나 원숭이를 살만큼 잘사는 사람도 없었으며
또 새의 목을 단방에 절단해 갈 만큼 턱힘이 좋은 개도 살지 않고 있었다...그랬다면 주인이 보고서 상황을 수습한 뒤에 발자국을 없애고 갔겠지..
헌데 이것또한 단한방울도 보이지 않는 핏자국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창고적으로 그 잘린 목 부분에서도 피는 거의 새어나오질 않았고 거의 대부분 고여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것으로 제 경험담..개인적으로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는 미스테리한 이야기 한번 해봤습니다....예..끝입니다...ㅎㅎ재미가 없어도 봐주시고 제 글에 붙은 쪽글 읽는 재미로 세상 살아가는 놈입니다..보신분들은 곡 꼬릿말 달아주세염...^^;;
독수리 타법으로 30분가량 쓴글입니다...^^:;;;
암튼 이사건이후로 새라는 동물을 너무 싫어하게 됐습니다..또 이런일이 일어날까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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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다쓰고 등록하려니 로그아웃 돼버렸넹...ㅎㅎ;;그전에 저장해두길 잘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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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도우형님의 댓글

요정고블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외계인의 동물 실험이 아닐까요.. 농담이구..아마 새가 밖으로 나가려고 목을 속 내밀었는데 마침 지나가던 들고양이가 목을 꽉 잡고 뜯어 먹은게 아닐까요..

김강용님의 댓글

요정고블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그 작은 녀석이 머리로 밀고 나올만큼 약안 덮개가 아니었으며 머리가 나올만한 구멍은 없었습니더ㅏ,,

도우형님의 댓글

요정고블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한 지나가던 동네꼬마 아니면 청년이 소리가 나니까 살펴보고 장난으로 새머리 자르구 넣어 뒀겠지요..

박형우님의 댓글

요정고블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얼마 전 FOXTV에서 특집으로 사탄교회 창시자랑 인터뷰 하던데, 공식적으로 알려진 사타니즘 이단 수만 수십 개 된다는 말을 듣고 경악했습니다. 뭔가 종교단체의 소행이 아닐까 의심됩니다.

김윤식님의 댓글

요정고블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몇개를 가정해 보자면 일단 사람들이 몸뚱아리만 먹고 머리는 못먹으니까 잘라서 가져갓다는거
다른건 짐승들이 한거 또 다른거는 가끔 도시에 한두명 잇는 싸이코 or 싸이코틱한 과학자등이 실험한거 등등 아닐까요
모 아니면 종교.. 저런 의식이 잇는 종교라면...힌두교에서 갈라진 힌두교에서 가장 강한 시바와 비누슈 중에서 악의 신인 시바를 믿는 시바교가 아닐까요.. 시바교 의식이 송아지 피같은거로 하는 것이라던데

홍대식님의 댓글

요정고블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고양이나 삵쾡이 종류가 새를 먹을 때 머리부터 먹는거 같습니다. 예전에 집에서 키우던 병아리도 머리만 없었어요.....   

류진열님의 댓글

요정고블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정말 모르겠네요..어떻게든 현실에서 가능성이 있는거에서 생각해보려 해도 이치에 맞는 답변을 해줄수가
없네요...외계인 등등으로 이야기 하자면 많겠지만....뭐 세상은 어차피 미스테리이니까? ㅠ_ㅠ

조춘환님의 댓글

요정고블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상자안에 새를넣고 구멍을낸는지 궁금하네 보통 동물을 상자에담아 이동할땐 상자에 구멍을 내서 이동하죠 구멍을 내지않으면 금방죽기때문에.. 그런데 땅에 묻어 두었다고하니 더 빨리 죽어겠죠 죽은동물은 피가나오질않죠 그다음 쪽제비나 다른 동물이 머리부분을먹고 다시덥어두었던건 아니지? 동물중에는 남은 식냥은 숨겨두는습성이있어 그런거아닌가 생각...

이정치님의 댓글

요정고블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ㅅ-;; 어치가 다른 동물에게 습격받았던가 아니면
두세명의 사람들이 와서 한명은 자르고
또 한명은 밑에서 피 받게 대아데고
또 한명은 조심스레 다시 땅에...
스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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