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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지 않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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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기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829회 작성일 02-08-0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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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이야기는 저의 고모로부터 들은이야기 입니다.
체험담은 아니지만..

오랜전 그러니까 몇 십년전 고모가 새댁이었을때..
그때는 차도 잘 안다니고 노선도 다양하지 않아서

친정에 올일이 있으면 차를 타고 오다가 내려서 산를 넘어 오곤 하였답니다.

그날도 고모는 친정에 올일이 있어 차를 타고 중간쯤 오다가 산을 가로질러
갈 요량으로 늘 다니던 길에 내렸답니다.

밤이라 좀 무섭기는 했지만 늘 다니는 길이니 괜찮겠지 하며 산을 넘어 오고 있는데
한참을 가다보니 웅덩이가 보이더랍니다.

이제 다왔으니 빨리가자 하며 길을 재촉하며 또 한참을 가다보니
아까 보았던 그 웅덩이가 또 앞에 보이더랍니다.

순간 소름이 돋아 무서웠지만 다시 한번 용기를 내서 그렇게 길을 재촉하여
집으로 향하는데 다시 또 그 웅덩이가 보이더라군요..

순간 거의 기절을 하다시피하여 그자리에 털석 주저 앉아 있다가.
한기가 느껴져.. 얼른 일어나 오던 길을 따라 처음 버스에서 내렸던 길로 돌아와

산을 우회하여 새벽까지 걸어서 집에 겨우 올수 있었답니다.

..그후 고모는 절때 밤에는 그 산을 넘지 않는다고 하데요..

참고로 밤에 산속에서 길을 잃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유가 있다더군요.

사실인지 는 모르지만 어디서 들은 이야기 인데.
오른쪽 다리가 왼쪽 다리보다 조금 길어서 넓은 평지(운동장)같은 데서 눈을 감고 걸으면

큰 원을 그리긴 하지만 그자리 비슷하게 돌아 온다고 하더라구요..

허접을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 선장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1-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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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민준님의 댓글

chobo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자는 다른데... 여자만 같다니.. 이건 뭐냐? 같은 사람인데..
여자도 한쪽다리가 짧다..
짧지 않으면 이건 여자가 유리한 남녀 차별이다..
(모냐 이게..ㅡㅡ;; 하고 싶은 말은 이게 아닌데..ㅡㅡ;;;)

박규영님의 댓글

chobo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왼쪽 오른쪽이 완전히 같지는 않은거 같더군요.. 자세도 그렇고 원래 사람은 완전 대칭이 아니라잖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왼쪽 다리를 다쳤는데 그 후로 왼쪽이 약간 짧은 경향이.. 자세 문제도 있구.. 삐딱하게 서 버릇 하면, 기운대요~ 그거 다리 길이 맞추는 운동도 있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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