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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덜컥덜컥,,,,,(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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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미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6건 조회 689회 작성일 03-07-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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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의 일이었습니다. 여름이었는데 그때는 동생과 화장실겸용인 욕실?? 에서 샤워?하는것을 상당히 재미있어 했습니다.
그때도 동생과 샤워를 하면서 놀았는데 명목상 샤워지.... 그냥 물장구 치면서 노는 수준이었죠. 날씨도 덥고 하니 그냥 바닷가 대용이였죠. 동생이 그때 초등학교 3학년정도 되었을때 였을겁니다.

한참 물장구 치면서 놀고 있는데. 어디서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소리나는 곳을 귀로 읊어 가면서 찾아보니 글쎄....-_-;; 욕실문의 손잡이가 좌우로 덜컥덜컥 거리는게 아닙니까??
순가 온몸에 소름이 쫘~~~악.....
그때 집에 아무도 없었고, 대문도 닫아논 상태였는데....

"형 저거 뭐야???-_-;; 우씨...."
"누구 왔냐?? 아닌거 같은데... 귀신인가...-_-;;............"

욕실이 무지하게 크면 구석에 가서 숨기라도 하지... 욕실도 2평남짓되는 작은 곳이었습니다. 욕실문이라고 해봐야 제 몸에서 30센티 남짓....-_-;;
분명 문밖에 뭔가가 있는겁니다....1미터도 안되는 거리에 그 사이 욕실문 하나사이에 밖에 뭔가가 있다고 생각하니 돌아버리겠더군요...^^;;;;

" 니가 한번 열어봐....!!"
"싫어 형이 열어....-_-^"
" 나 심장마비 걸리는꼴 보구싶냐??!!"
"미치겠네....~~ㅠㅠ"

그사이에도 계속.... 아주 미세하게.. 소리가 들릴정도로 눈으로 문손잡이가 좌우로 덜컥거리는게 눈앞에서 보이는데 .... 왜 이런일이 나에게 생기는걸까...하는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겪어보는 공포였습니다. 차라리 소리나 모습이라도 보였으면 이렇게 까지 떨지는 않았을텐데.. 젠장 ... 밖에 뭐가 있긴있는데 확인이 안되니,,
정말 무섭더라구요. 그것도 60센티정도 되는거리에서...-0_-;;

"그.. 그럼 내가 열어볼께.....ㅠㅠ;;;"
"너 내 뒤에 숨지마....-_-;; 옆에서 같이 봐....."

그래도 동생은 막무가내로 내 뒤로 숨더군요,,,,, 지만 무섭나,..,..-_-;형이라는 이유로 이런 상황에 내가 나서야 하다니.....

"연다...!!!.....ㅠㅠ;;;"

손으로 문고리를 살짝 잡았는데... 그 떨림이 전해져 오는데..... 그냥 꿈이었으면 하는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동생이 뒤에 있으니 좀 낫더군요.
에라 모르겠다 하고.. 열어졌혔습니다. 기절할 준비하고........

근데....

아무도 없습니다....0_0;;;;; 온몸에 소름이 쫘악..~~~~~~~~~~~~~~~~~~~~
기절할뻔했습니다. 차라리 그 자리에 누군가가 있어야 설명이 될터인데.. 아무도 없다니'
솔직히 아무도 없다는생각은 조금밖에는 하지 않았지만,,, 진짜로 없다니.,....ㅠㅠ;;

동생왈..

우워어어어어어어어~~~~~~~~>0<

분명... 손잡이 붙들고 열어서 확인하기 전까지,, 손잡이가 좌우로 흔들렸습니다. 제가 그 힘을 감지했고 누군가가 있어야될 자리에 아무도 없으니..원......ㅠㅠ

"뭐..뭐냐....-_-;; 아무도 없잖아.;..... 잘못봤나..??

동생과 번갈아 보면서 분명 우린 봤다고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 우린 본거야....봤어.....ㅠㅠ"

근데 이 찜찜한 기분...... 빨리 물장난을 끝내고 나오려고 문을 닫았는데.. 극한의 공포는 이제부터였더라구요....
문닫는 순간......-_-;;;;
또다시.. 좌우로 움직이는 문손잡이........0_0;;;;; 그건 분명 밖에서 문을 열려고 좌우로 흔드는 그 느낌이었습니다. 동생도 그 순간부터 미치려고 하더군요.

"뭐야!!!.. 쓰벌.....ㅠㅠ;;;
"형 우리 나가자....ㅠㅠ... "
"이런 미틴... 니가 열어봐!!! 나 죽어도 못나가 , 니가 열고 나가.. 나 절대 못열어....!!"

집에 누구라도 있으면 불러보기라도 하지... 아무도 없는 빈집에서 이런일이...ㅠㅠ
또다시 제가 문을 열었지만.... 그땐 진짜 심장 멎는줄 알았습니다. 아무도 없다는걸 또다시 재차 확인하고.... 이젠 스스로 머릴 썼습니다. 문을 닫자마자 확 열어봤는데 역시나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그 순간부터 문 열어놓고 그냥 욕탕에서 나와버렸습니다.
그일은 동생과 저뿐만이 알죠........ 직접 둘이서 봤으니......

문제는 제가 아직도 그집에서 살고 있는겁니다...ㅠㅠ
여러분들은 이런경우 없으셨는지.... 갑자기 문손잡이가 움직인다던가..
창문이 열려져 있다던가... 전원이 갑자기 켜진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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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서피현님의 댓글

황혜영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저는 자다가 눈을 딱! 떳는데 하얀게 보였어요..
일어나보니 반팔티더군요...
저에 경우는 잘못 본거지만 님에경우는..
과학적으로도 설명이 안되네요
그냥 열리는것도 아니고
열렸다 닫혔다 하는것은 누군가에 의해서만 ...
되는것이 아닌지?

강철민님의 댓글

황혜영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음료수 먹다 책상 옆에 나두고 잠시후에 냉장고에 너어야 되는데.
생각하다 딴짓하다 보면 음료수가 냉장고에 들어 가있다...
이런경우가 많은데..그냥 내가 건방증이 심하구나..
생각하며 살고 있음니다..치매인가??

김한나님의 댓글

황혜영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저는 밤에 자다가 화장실 갈라구 나와따가

일자루 긴 옷걸이에 옷이막 걸려있고 맨위에 모자를 올려놨는데

그걸보고 귀신인주 아랐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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