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늘 나는 '트랜스포머 장갑차' 선보인다 > 군사무기

일반 장갑차 양편에 프로펠러 2개가 달려있습니다. 

기울기 조절형 프로펠러인 '덕티드 팬'을 이용해 이 장갑차는 지상 3킬로미터 상공까지 날아오를 수 있습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70킬로미터, 한 번 주유하면 460킬로미터까지 비행이 가능합니다. 

록히드마틴사와 함께 이른바 '트랜스포머 장갑차'를 개발 중인 미국 국방고등연구기획국은 올해 안에 이 장갑차의 초도 비행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미군은 이미 다른 군수업체와 함께 트랜스포머 차량의 운행과 비행 시험을 마쳤습니다. 

적의 표적이 되기 쉬운 헬기나 항공기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어 병력 피해를 줄이면서 전투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미군은 또 무게와 크기를 반으로 줄이고 민첩성을 크게 높인 미래형 스마트 장갑차도 올해 선보일 계획입니다. 

기존 장갑차보다 2배 가량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어 포탄이 날아올 경우 급가속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또 포탄이 날아오는 방향으로 방탄 장비를 이동 배치할 수도 있고 적군 탱크의 조준을 자동 인식해 장애물 뒤에 숨거나 크기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하늘을 날거나 민첩하게 움직이는 미군의 장갑차들은 향후 몇 년 안에 실전배치될 예정입니다. 

세계 각국의 첨단 무기 개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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