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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극초음속 무기’ 경쟁… 지구촌 1시간내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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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구인인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1회 작성일 15-02-0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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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최근 지구촌 전역의 목표물을 1시간 내에 타격할 수 있는 극초음속 비행체(일명 WU-14) 발사 실험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져 미국이 긴장하고 있다. 올해만 벌써 세 번째로 개발에 최종 성공할 경우 미국의 핵항공모함을 순식간에 파괴하고 미사일방어(MD)시스템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국도 극초음속 비행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미·중 간에 첨단무기 경쟁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중국의 WU-14 실전 배치가 현실화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미국의 MD 시스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4일 미국의 안보전문매체인 워싱턴 프리비컨은 “중국 인민해방군이 지난 2일 성능이 개량된 WU-14 극초음속 비행체의 발사 실험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 국방부의 해병대 대변인 제프 풀 중령도 “중국의 극초음속 비행체 발사 실험과 관련된 소식을 알고 있고, 우리는 정기적으로 외국의 국방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혀 중국의 WU-14 발사 실험이 사실임을 간접적으로 확인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를 비롯한 매체들도 관련 소식을 다뤘다. 

중국의 WU-14 발사 실험은 1월 9일과 8월 7일에 이어 올해만 벌써 세 번째다. 탄도미사일에 의해 준우주 궤도까지 올라간 이후 분리되는 WU-14는 음속의 최대 10배인 마하 10(시속 1만2000㎞)의 속도로 낙하하도록 설계됐다. 미국 의회 산하의 미·중 경제안보 검토위원회(UCESRC)는 11월 발간한 연례보고서에서 “극초음속 비행체는 중국의 차세대 정밀타격수단의 핵심으로 현존하는 미국의MD시스템을 완전히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의 WU-14에는 핵탄두 탑재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은 1월 실험에서는 성공했고, 8월 실험에서는 실패했다. 이번 실험의 성공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중국은 2020년까지 WU-14를 실전 배치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미국도 2000년대부터 ‘재래식 전 세계 신속타격(CPGS)’ 계획 아래 극초음속 비행체를 개발 중이다. 고등극초음속무기(AHW)를 비롯해 X-51, X-37B, HTV-2 등 다양한 종류의 극초음속 비행체를 실험하고 있다. HTV-2의 경우 2011년 11월 하와이에서 마셜제도까지 마하 20의 속도로 비행했다. 하지만 8월 알래스카주 코디액 발사장에서 진행된 AHW 실험에서는 로켓체가 이륙 직후 4초 만에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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