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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전역 장사정포 갱도 파괴' 전술지대지유도무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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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ggm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2회 작성일 23-10-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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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전역 장사정포 갱도 파괴' 전술지대지유도무기 개발

2027년 11월까지 2천900억원 투입…"차량 탑재형으로 관통력·기동성 중대"

 

 

'北 장사정포 갱도 파괴' 신형 전술지대지유도무기 개발 본격화

'北 장사정포 갱도 파괴' 신형 전술지대지유도무기 개발 본격화

(서울=연합뉴스) 유사시 북한 장사정포 갱도 진지를 타격할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의 성능을 높인 신형 무기체계 개발이 본격화한다. 군은 KTSSM-Ⅱ의 체계개발사업을 착수했다. 사진은 KTSSM 시험발사 장면. 2023.9.18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장사정포가 배치된 북한군 갱도와 방호진지 등을 300㎞ 이상 원거리에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Ⅱ'가 2027년 11월까지 개발된다.

방위사업청은 이달부터 2027년 12월까지 약 2천900억원을 투입해 전술지대지유도무기-Ⅱ 체계개발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장사정포 킬러'로 불리는 KTSSM-Ⅱ는 현재 양산 중인 KTSSM-Ⅰ보다 사거리와 관통력이 증대된다. 차량 탑재형으로 개발돼 발사 후 재빨리 은닉할 수 있어 생존성도 향상된다. 

  

주요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군사분계선(MDL) 인근에서 발사하면 압록강까지 이를 수 있는 사거리 300㎞ 이상으로 추정된다. 

 

 

고정 진지에서 운용하는 KTSSM-Ⅰ과 달리 K-239 '천무' 다연장로켓(MLRS)의 이동식발사대(TEL)에서도 운용할 수 있어 기동성과 생존 가능성이 더욱 뛰어나다는 평가다. 전력화되면 기존 미국산 에이태큼스 지대지 미사일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방사청은 "적 갱도 및 방호진지 등 원거리 주요 표적을 효과적으로 정밀타격할 수 있는 유도무기"라고 설명했다.

KTSSM-Ⅱ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되며, 주요 방산업체가 시제품 제작 업체로 참여한다. 현재 시제품 제작 업체는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방사청은 "소요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술지대지유도무기-II 체계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차질 없이 전력화할 것"이라며 "방산업체의 정밀 유도무기 연구개발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방위사업청 정재준 유도무기사업부장은 "3축 체계의 핵심전력인 전술지대지유도무기-II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적 도발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대폭 강화하고, 향후 방산 수출 확대에도 기여하는 명품무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SSM은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전 이후 북한이 지하 갱도에 구축한 장사정포 진지를 파괴할 목적으로 국내에서 개발했다. Ⅰ형은 관통형 열압력 탄두로 지하 수 미터까지 관통할 수 있어서 갱도 진지 타격에 특화됐다.Ⅰ형은 현재 양산 및 일선 부대 배치와 전력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픽] 전술지대지유도무기 개발
[그래픽] 전술지대지유도무기 개발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이재윤 기자 bj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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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지대지유도무기-Ⅱ 개념도
전술지대지유도무기-Ⅱ 개념도 [방사청 제공] 

 2023-09-18 09:16 

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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