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위성·전차는 ‘러 쌍둥이’… 미사일은 사거리도 같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eggm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4회 작성일 23-10-09 23:31본문
北 위성·전차는 ‘러 쌍둥이’… 미사일은 사거리도 같아
러시아 해킹한 북한 무기들
북한이 수년간 러시아 각종 첨단 무기 업체를 해킹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최근 북한이 공개한 군사 정찰위성 만리경 1호 등 첨단 무기에 러시아 기술이 상당 부분 반영됐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북한이 식량 부족 등 경제난에도 우주 발사체,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핵 추진 잠수함 같은 개발에 진전을 본 ‘비결’이 해킹이었다는 것이다.
북한의 지대공 미사일인 번개 5호(KN-06)도 러시아 S-300, S-400과 판박이다. 번개 5호와 S-400는 차량당 원통형 발사관이 4개인 형태로 동일하다. 이동식 발사대도 5축 10륜으로 일치한다. 요격 대상인 전투기나 미사일을 탐지하는 레이더와 레이더 차량도 두 미사일 시스템이 거의 흡사하다. 번개 5호와 S-300은 사거리가 100~150km 정도로 비슷하다. 러시아 미사일이 사거리 폭이 더 넓고 요격률도 월등하지만 기술 원리 등이 닮은꼴이라는 것이다. 북한이 S-400 등을 생산하는 알마즈-안테이사를 해킹한 것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북한은 2019년 러시아 전차 업체인 우랄바곤자보드를 해킹해 각종 설계도면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북한이 2020년 공개한 신형 전차 ‘M-2020′의 하체는 러시아 주력 전차 ‘T-14 아르마타’와 같이 7축 형태다. 포신의 길이와 포탑의 외형도 유사하다.
북한은 2021년 러시아 미사일 업체인 NPO 마시의 로켓 설계 부서도 해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1944년 설립된 NPO 마시는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ICBM, 우주 발사체 개발 등에 관여했다. 현재도 극초음속 미사일과 위성 기술, 차세대 탄도탄 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