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고구려..
한겨레]
중국인교수는 나를 꼬리렌이라 불렀다
고구려의 옛땅 옌볜(연변)은 필자가 나서 자란 고장이다. 거기서 고구려의 떳떳한 후예로 자부하면서 겨레의 역사를 배웠고 겨레의 얼과 넋을 키웠다.
사진#1
꼭 50년 전 이맘때, 그러니까 대학교(베이징대) 3학년 여름방학 때, 고구려 수도였던 지안현 퉁거우로 찾아갔다. 유유히 흐르는 압록강 북안에 자리잡은 그곳 룽산의 나지막한 언덕 위, 우거진 숲 속에서 그 용자를 드러낸 ‘동방의 피라미드’ 장군총 앞에 오래도록 서 있었다. 주변의 광개토대왕비며 태왕릉, 그리고 수백기의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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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25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