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와 주적·한미관계·군
김지은
서울대 인문학부 1년
6월! 짙푸르러지는 녹음, 작열하는 태양과 더불어 우리는 언뜻 지난 ‘2002년 월드컵의 환희’를 떠올릴지 모른다.
그러나 이달에는 전쟁터에서 같이 피와 땀을 흘린 옛 전우에 대한 그리움으로 아직도 애를 태우고 있는 이웃이 있음을 생각하며, 대학에 입학한 후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에 빠지지는 않았는지 몇 가지 관점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다.
첫째는 주적(主敵) 관련 생각이다. 얼마 전 여론조사에서 우리나라 안보에 가장 위협적인 국가로 북한(33%)보다 미국(39%)을 꼽았으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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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26 0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