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단고기 [태백일서]~삼한관경본기
삼한관경본기 제4
태백산은 북쪽을 달리는 산으로 높게 비서갑의 땅에 우뚝서 있다. 물을 뒤로 업고
산을 끌어 안고 있는데, 크게 둥그렇게 돌아 모이는 곳이 있으니 곧 대일왕이 하늘
에 제사지내는 곳이라. 세상에 전하기를 '환웅천왕이 여기까지 순수하시사 사냥하시
었기 때문에 그를 제사지내는 곳'이라고 한다. 풍백은 천부를 거울에 새겨 앞서 가
고, 우사는 북을 치며 돌아가며 춤을 추고, 운사는 백검으로 호위하였으니, 대저 천
제가 산에 임하실때의 의식은 이처럼 장중하였다. 산이름은 불함이라 하더니 지금은
또 완달…
일반
|
셀로우
413
04-09-26 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