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3월 21일 월요일 힐링글입니다.txt
[ 아내의 뒷모습 ]
아내는 지금 아이를 낳으러 갔습니다.
지난 밤부터 배가 살살 아파온다며, 곧 나오는 게 아니냐며
걱정하던 아내는 불안한 밤을 보내고, 아침에서야 부랴부랴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꼬박 아홉 달, 아내의 뱃속에서 기쁘게도 하고, 힘들게도 했던
우리의 아이가 세상에 나올 준비를 마치고 오늘 모습을
보여주려나 봅니다.
입원수속을 끝내고, 장모님이 오셔서 저는 잠시 미처 챙기지
못한 출산 준비…
사라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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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1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