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의 허실]높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사람은 땅에 닿기도 전에 죽는다.
영국 공군의 폭격수 니콜라스 알키메이드 상사는
1944년 독일을 공습하던 중 대공포화를 맞아 불붙은 그의 랜카스터기에서
불에 타서 죽기보다는 뛰어내리다 죽는 것이 빠르고 고통이 덜할 것 같아 낙하산도 없이
5500m의 공중에서 뛰어내렸다. 땅에 떨어진 그는 상처 하나 없었고 의식도 멀쩡했다
시속 200km로 낙하했지만 마지막 순간 어린 소나무 가지를 치며 속력이 떨어진 그의 몸은
두껍고 탄력 있는 덤불 위에 떨어져서 깊은 눈속에 묻혔다.
'마치 트램펄린(도약용 운동용구)위에 뛰어내린 기분이더군요'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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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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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29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