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검, 오는 21일 새벽 3시~5시, 12년을 별렀다
SUB_TITLE_STARTㆍ담금질 준비중인 이상선·이은철·홍석현 도검장 SUB_TITLE_END‘나에게 사인이라 이름하는 칼이 있어/ 땅귀신을 두렵게 하고 천신과도 통하는데/ 백은으로 단장하고 침향으로 꾸몄으며/ 광채는 서리 빛처럼 반짝거린다/ 내 몸을 방어하니 두려울 게 무엇이며/ 삿된 귀신 절로 피해 나를 범하지 못하네 / (…)’ 조선 중기의 문인 상촌 신흠이 사인검(四寅劍)을 얻은 뒤 지은 시다. 신흠은 문집 에 사인검에 대해 이렇게 쓰고 있다. “세속에 전하는 말에 의하면 인년, 인월, 인일, 인시에 두드려 제조한 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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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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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0 0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