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은 왜 33번을 칠까?
새해 첫날이 밝는 자정,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33번 치는 것은
조선시대에 이른 새벽 사대문 개방과 통행금지 해제를 알리는 타종,
즉 파루를 33번 친 데서 연유한 것이다.
시계가 없던 시절, 사람들은 해를 보고 시간의 흐름을 짐작했다.
해시계가 보급된 후엔 좀 나아졌지만 밤중에 시간을 몰라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백성들에게 밤 시간을 알려주는 것이 정부가 맡은 큰 일 중 하나였다.
자시 축시 인시 등으로 불렀던 하루 12시간 중 밤에 해당하는 5시간,
즉 술시에서…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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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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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02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