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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솔직히 부끄럽지만 저는 징하게 겪었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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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주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4회 작성일 03-02-21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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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심은하님과 같은일을 수도없이 겪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남일같지 않아서 한마디하게되었네요..
이 이야기를 하기전에 제 개인적인 것부터 하나 밝혀야겠습니다.
저는 부모님 두분이 모두 돌아가셨습니다. 그냥 이것만 말하겠습니다. (자랑도 아니고 부끄러운것도 아니기에..)
제가 그런 사람들을 처음 겪은건 아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얼마안되서부터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또한 그들이 바로 흔히 말하는 '대순진리회 (그 근원는 대순진리교입니다.)' 라는걸 알게된건 몇년전이구요..
제가 95년도에 부산에서 방황-_-;했던적이 있습니다. 후배,친구들하고 그냥 하는일 없이 싸돌아 다니는..
거의 양아치와 같은 생활을 했던적이 있습니다. (당시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 있을때입니다.)
주로 놀(?)던 곳-_-;이 사상터미널 부근이었는데.. 거기서 그사람들을 참 많이 만났어요.. 만나서 항상 대화하게되더군요..
아.. 여기서 그 사람들 뿌리치는 한가지 예를 실제 있었던 일을 경우로 말씀드릴게요^^;
이 사람들을 계속 마주치다보니 아주 이사람들하고는 말장난까지 할 정도가 되었었습니다. 이래선 안되겠다 싶은 생각이
왠지 모르게 들더라구요.. 그래서 어느날.. 그날도 역시 그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매일 만나는 사람이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날은 제가 일부러 피하려고 했는데 제 후배 한녀석이 제 표정을 읽었나봅니다. 대뜸 오더니
'@!#@$%^#$^$$@@$@#%^(*'
이러더군요.. (뭐.. 양아치들끼리 하는말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약간-_- 불쾌한.. 그런 -_-;;)
저한테 도를 전수하려던 그분.. 얼굴 뻘겋게 되더니 바로 뒤돌아 가버리더군요.. 그 덕인지 그 후로는 한참동안
그런 사람을 만날 기회가 없었습니다^^;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 부산지회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순진리회 건물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아마 있을겁니다.)
그땐 몰랐죠.. 그게 뭔지.. 하여튼 어쩌다 거길 같이 가게되었는데.. 그들이 하는 말은 주로 비슷합니다.
조상이야기 꺼내고 공덕이 있는 자손이네 어쩌네 하면서 조상중에 한이 맺힌 조상이 어쩌구 하면서
나중에는 제사(이 제사 참 특이합니다. 조금 있다 말씀드리죠)까지 지내야 한다고 합니다.
부산에 있는 그곳에 갔을때는 마침 제가 지갑도 안들고 있었고 해서 운좋게-_-; 빠져나올수있었습니다.
그때 거길 왜 갔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됩니다.. ㅡㅡ;; 혹시 님께서 그런곳에 가게 되면 이런말을 들을수 있을거에요..
'조상님이 여기 계신 처자님(심은하님)을 인도해주셔서 우리를 만나고 여기까지 오게된거다' 라고.. -_-;;
세월은 흘러흘러.. 2년 전으로 거슬러 갑니다. 마산에 살때였죠.. (지금도 마산삽니다..-_-;;)
그때는 마산에 있는 양덕동에 살았었는데 양덕동에도 대순진리회 건물이 있습니다.
(크기는 좀 작습니다. 주택가 쪽에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곳인거 같더군요.. 역시 마산이 촌동네인지라.. ^^;)
그때는 제가 하도 풀리는 일도 없고 답답해서 살기도 싫은 맘에 먼저가신 부모님 원망-_-;; 을 많이 할때였습니다.
(절대로 이러면 안되죠.. 그때 제가 좀 이상했나봅니다.-_-; 아 쪽팔려;;)
마산에서는 주로 합성동 근처에서 그 사람들과 많이 만났습니다. 뿌리치고 무시하고 그렇게 넘어간게 많은데.
이들.. 참 대단합디다.. 집에 까지 찾아오더군요.. -0-;; 제가 눈치껏 보니 '그들' 인게 확실해서 쫒아내려했습니다
'물 한잔만 주세요.. 목이 말라서 그래요.', '오늘 하도 걸어서 다리가 아프니 잠깐만 앉았다 갈게요'
이런 말에 속지마십시요.. 하지만 전 그때 속았습니다. 아니.. 속아줬습니다. 음료수도 주고요.. -_-;;
당연히 그들은 그걸 빌미로 온갖 말을 다 합니다. (여기까지 오다니.. 저도 참 이상하죠?)
조상얘기를 꺼내고 그러니까 갑자기 부모님 생각이 나더군요..
이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알지만 그래도 부모님 생각에.. 이 사람들을 따라갔습니다.
(제가 그렇다고 효자소리 들을넘은 절.대. 아니구요.-_-;)
...제사 지냈습니다. 천도제같은 건데 과일하고 막 잔뜩 사다 놓구 지냅니다. (물론 돈은 본인이 다 부담하게 됩니다.)
솔직히 그냥 저는 이들의 말보다는 제가 그러고 싶어서.. 이 천도제가 부디 제 부모님의 평안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했던것 뿐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ㅡㅡ;; (착한척한다.. 젠장.. 안어울립니다. 하지만 진심이었습니다.)
여기서 할말은 아니지만 이 제사.. 좀 특이합니다. 순서도 일반적인 제사와는 전혀다르고요.. 절하는 방법부터도 다릅니다.
기본 동작-_-;은 약간 수그린 자세로 양팔을 펴서 앞으로 쭉내밀고 가슴쪽으로 쓸어모으는 걸로 시작하구요..
아무튼 처음부터 끝까지 이들이 다 설명해주고 가르켜줍니다 -_-;; 아마 하시게 된다면 참 생소할겁니다^^;;
(부디 그런일이 없길 바라지만요..)
그리고 재밌는게.. 이들이 한가지 말을 해줍니다. 제사할때 초를 양쪽에 두개 두는데.. 제사가 끝나고 보면
공을 많이 들이고 지극정성으로 지낸 제사는 촛농이 초에서 조금도 흘러있지 않고 또한 초가 탄 심지가 펴져서 마치 연꽃처럼 보인다고 말해줍니다. 벽에 보면 그런 사진을 넣은 벽걸이나.. 심지어 그 현상을 찍은 사진도 증거자료(-_-;)로 보여줍니다.
저의 경우는 어땠냐고요? 물론 그들이 조작한것이겠지만 그렇게 되더군요.. ^^;
허나 여기까지는 그들의 작업-_-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매일(또는 사정상 안되면 일주일에 두세번정도) 거기 오라고 합니다.
와서 공부(학교공부말고 그런게 있습니다.-_-;)를 좀 더 하고 세달 정도는 치성을 계속 드려야 조상님이 좋은 곳으로 가신다고
... 정말 순진하신분이나 착한분 그런분은 못빠져나올 말을 합니다. 저도 자칫하면 그렇게 할뻔했어요..
(솔직히 몇주 정도 갔었습니다.-_-;;)
제 생각에 아마 이 과정에서 거의 '세뇌'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 '공부' 가 바로 사람을 세뇌시키는거죠..
왠만한 사람.. 여기까지 왔으면 못 벗어납니다.. 진짭니다. 못믿겠다구요? 그래도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진짭니다.
아마 저를 거기로 대려간 그분들.. 저랑 거리에서 마주친 그들.. 심은하님과 만난 그분들.. 아마 거의 다 이 과정을 거쳐서
'세뇌' 받은 신도일겁니다. 분명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이들은 절대 먼저 자신들을 밝히지 않습니다.
내가 먼저 물어봐도 제대로 답안해줍니다. 특히 '대순진리회' , '대순진리교' 라는거 절대 말 안합니다.
벽에 걸린 달력에 있는 한문으로 된 '대순진리회' 라는거 보구 그들에게 '혹시 여기 대순진리교 아니냐' 고 물으면
그제서야 겨우 못이긴척 고개로만 끄덕할겁니다. 그럼 이게 무슨 단체냐고 물어보십시오..
교주의 간단한 프로필에서 부터 이 단체의 간단한 프로필정도만 알려주면 많이 알려주는겁니다.
뭔가 떳떳지 못하기 때문에 말을 못하는것 아닐까요?
자신들의 믿음이나 단체에 대해 정당하고 진실할수있다면 왜 굳이 자신들이 '대순진리회(교)' 라고 말을 안할까요?
에고.. 이상한 말만 잔뜩써놨네요.. 횡설수설 주저리주저리 궁시렁.. 쩝..
제가 글 솜씨가 부족하다보니 잡소리가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쓸게요..

이들을 뿌리치려면 두가지 중 한가지 방법을 써보세요..
1. 완전 무관심 (개무시할수록 효과만점) : 옆에 와서 떠들든지 말든지.. 아예 없는 사람 취급해버리세요.
2. 강하게 일침놓기 : 이들은 어쩌면 참 마음만은 착한 사람들일겁니다. 그들도 '대순진리교' 의 희생양일지도 모르죠.. 그래서 보통 이쪽에서 강하게 뭐라고 따끔하게 한방 놓으면 더이상 뭐라 안합니다. 욕을 하라고 하는게 아니구요^^; 듣고 싶지 않으니까 딴데가라고.. 관심없다고 강한 어조로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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