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주 힐링글 07편.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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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근심이 키우는 것이 진주였구나 ]
언제나 벗어 던지고, 달아나고 싶은 통증과 치욕 하나쯤 없는
이 어디 있으며 가슴 속 잉걸불에 묻어둔 뜨거운 열망 하나쯤
없는 이 어디 있을 것인가?
봄날 새순은 제 가슴을 찢고 나와 피며, 손가락 잘린 솔가지는
관솔이 되고 샘물은 바위의 상처로부터 흘러나온다.
그러니 세상 사람들이여, 내 근심이 키우는 것이 진주였구나,
네 통증이 피우는 것이 꽃잎이었구나.
- 반칠환, 시 " 물결 " 부분 -
상처 없는 것이 없고 통증 없이 되는 일도 없습니다.
생살을 찢듯 제 가슴을 아프게 비집고 나온 것들이 결국 진주가
되고, 온갖 시련을 겪은 뒤에야 꽃은 핍니다.
한 번 더 힘을 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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