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주 힐링글 05편.txt > 자유 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뒤로가기 자유 게시판

요번주 힐링글 05편.txt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라랜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4회 작성일 24-03-24 00:47

본문

[ 한 젊은이가 징역 선고를 받게 되었습니다 ] 



한 젊은이가 징역 선고를 받게 되었습니다. 


재판장은 그 젊은이를 어렸을 때부터 잘 알고 있었고, 그의 아버지가 

유명한 법률학자였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 자네는 자네의 아버지를 기억하는가? " 


라고 재판장이 물었습니다. 


" 아버지를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 


그러나 재판장은 그 죄인의 양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생각에 

한 가지 질문을 하였습니다. 


" 자네는 곧 징역 선고를 받게 될 걸세. 


자네는 훌륭한 부친에 대한 나름대로의 기억이 있을 텐데, 그분에 대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 


" 조언을 듣기 위해 아버지가 계신 방으로 들어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아버지께서는 펜을 들어 뭔가를 계속 쓰시면서, { 나가 놀아라, 얘야. 

아빤 지금 바쁘단다! }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 번은 제가 같이 놀아달라고 하자, 아버지께서는 { 나가서 

놀아라, 얘야. 아빠는 지금 이 책을 마저 읽어야 한단다! } 라고 

하셨습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재판장님께서는 제 부친을 훌륭한 법률가로 기억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저는 잃어버린 아버지일뿐 입니다. " 


재판장은 혼잣말로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 이럴 수가! 책은 다 읽었지만, 아들을 잃어버렸구나! " 


-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 지그 지글러 ) -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4,236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Copyright © www.sunjang.com.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