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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주 힐링글 07편.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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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라랜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68회 작성일 24-03-1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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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눈물 ] 



하늘은 융단을 깔고 대지는 삶을 녹여 붉게 물들이네. 


서늘한 가을바람은 잊고 있던 상념 창고 문을 일시에 열고 

세월 가는 소리 온몸에 퍼지게 하네. 


애절이 녹아내린다. 


찬란과 아픈 추억을 캐낼 때마다 여린 심장은 움찔움찔 

놀랜다. 


가을바람이 스치는 지금 벤치에서 나는... 


그냥 서글퍼 살짝만 울었다. 


- 소 천 - 


시 속에서 제 마음을 다 들킨 것 같습니다. 


그냥 살짝만 울려고 했는데 하얀 이불 속에서 소리 내어 

울고 말았습니다. 


( 평해 달라 보낸 글을 읽은 한 분이 이렇게 표현해서 

보내왔습니다 ) 


- 그렇게 올해도 가을은 소리 없이 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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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토리랑님의 댓글

토리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잔잔한 기분으로 읽어내려가다가 마지막 글에서 쿵... 합니다.
이제 간신히 겨울이 지나갔는데 가을이 가버리면 또 겨울..... 아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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