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주 힐링글 04편.txt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라랜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354회 작성일 24-03-17 00:56본문
[ 가을비를 끝으로 ]
가을비가 소리 없이 내린다.
삶에 지쳐 여기 저기 나뒹굴며 몸부림치는
낙엽을 가만히 잠재운다.
낙엽 위로 눈물이 차곡차곡 쌓인다.
숨 가쁘게 돌아가는 발자국 소리마저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에 묻혀버린다.
창에 부딪히는 삶의 절규도 음악에 잠겨
인생의 뒤안길로 멀어져간다.
가을비가 소리 없이 내린다.
- 이영심 님, " 가을비 " -
가을비를 끝으로 겨울로 달려갑니다.
움츠리지 말고, 여태 그랬던 것처럼 초연히
겨울을 맞아야겠습니다.
추천0 비추천0
Loadin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