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저께 10대였던 것 같은데 어느덧 반백년을 살아온 기성세대가 되어버렸네요. 

마음 속에서 지금 제 나이를 수시로 잊어버리는 것을 제 몸이 시샘을 하는 것인지 

한 5~6년 전부터 노안 증상이 쌓여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요. 

핸드폰을 바라볼 때면 가까이 볼 수도 없어 좀 멀리 떨어지게 들고 눈을 팍팍 찡그리고 보는데 

이젠 컴퓨터 같은 대형 모니터 화면도 좀 부담스러워져요. 

외출이라도 나갈 일이 없는 휴일에는 하루 종일 밥먹을 때만 빼고 컴퓨터 앞에 붙어앉아 이러고 있는데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고 이번 주말에라도 인근 안경점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려고 해요. 

요즘 같은 시대에 노안은 어느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증상이니 다들 미리부터 자신의 눈 건강을 조금씩 

챙기고 삽시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