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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라랜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51회 작성일 23-12-2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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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을 모아 시를 쓰네 ] 



나는 예쁜 꽃들을 모아 시를 쓰네. 


장미는 주어, 백합은 목적어, 목련은 형용사, 철쭉은 부사, 

국화는 동사, 코스모스는 토씨. 


그러면 시는 꽃씨가 되어 사랑하는 사람들의 언약을 위해 

바쳐지려니. 


그 시를 건네는 사람의 손에 향기를 남기고, 그 시를 받는 

사람의 가슴에 꽃잎을 남기고, 그 시를 주고받는 사람의 

생에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으리. 


당신은 이것을 시적 비유라 생각할 테지만 나는 이것을 

인생에 대한 지침이라 말하고 싶네. 


꽃을 모아 시를 쓰듯이 맑은 마음을 모아 고운 삶을 살아야 

한다고. 


- 한 번은 시처럼 살아야 한다 : 양광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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