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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주 힐링글 03편.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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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라랜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3회 작성일 24-01-2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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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주머니가 열리는 오늘은 ] 



햇살이 창가를 두드리며 늦잠을 방해하고 귓가를 간지럽혀도 

싫지 않은 오늘입니다. 


이른 아침 단잠을 깨우는 " 딩동댕 " 주차이동을 알리는 방송도 

짜증나지 않은 오늘입니다. 


찬이 없어 밥맛이 없다는 아이의 투정도 가볍게 받아주고 싶은 

오늘입니다. 


아픈 이야기도 귀 기울여 들어주고 다독여주고 싶은 그런 

오늘입니다. 


행여 그대가 잘못을 하여도 용서가 되고 행여 그대가 실수를 

하여도 따뜻함으로 감싸 안을 수 있는 그런 오늘은 행복주머니가 

열리는 날입니다. 


- < 글 / 최유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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