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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라랜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44회 작성일 23-10-2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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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물이여 ] 



꿈길에서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나는 보았네. 


빠르지도 않고 느리지도 않는 강물을 보았네. 


높디높은 계곡에서 아래로 더 아래로 흘러온 

당신은 늘 겸손하고 경이로웠네. 


나는 거기 까지 사랑하네. 


거기 까지만 사모하네. 


흘러 흘러 미친 듯이 파도가 일렁이는 격랑의 

바다를 원치 않네. 


어젯밤 꿈길에서 유유히 흐르던 강물이여. 


나는 당신을 사랑하네. 


- 백야 님, " 강물이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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