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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라랜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73회 작성일 22-10-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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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지의 샌드위치 배달이야기 ] 



10년 동안 물 한 방울도 먹을 수 없던 아이 예지. 


누구보다 고통스러운 날을 보냈지만, 예지는 밝았다. 


그런 예지가 어느 날 갑자기 묻는다. 


" 맛있는 음식을 먹는 느낌은 어때요? 그게 그렇게 행복해요? 

그럼 그 행복을 병원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나눠드리고 싶어요. " 


그렇게 예지는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기 위해 레시피 연구에 들어갔다. 


비록 단 한 번도 맛본 적 없는 재료들이었지만, 책으로 인터넷으로 대신 

맛을 느끼며 샌드위치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렇게 예지의 노력으로 JYJ표 샌드위치군 1세가 탄생했다. 


샌드위치는 총 65인분 어린이 병동에서 항상 고생하시는 선생님들 

25명과 같은 병원 친구들과 가족들에게까지 행복을 전달했다. 


나눠주는 내내, 예지는 자신이 받는 것 마냥 기뻤고, 자신이 먹는 것처럼 

행복해했다. 


예지는 말한다. 


" 앞으로도 계속 만들 거예요. 


먹는 것보다 사람들이 행복하니까 더 행복해요. " 


========================================== 


사람들의 눈물을 훔쳤던 예지는 아프다고 주저앉아 있지 않고, 자신이 

누릴 수 없는 행복을 다른 사람이라도 느끼게 해주려고 매일 노력하고 

생각하는 아입니다. 


그런 예지가 오늘 오전 8시에 수술을 받습니다. 


짧게는 10시간 길게는 그 이상도 걸릴 수 있는 큰 수술입니다. 


늘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착한 아이였습니다. 


이번엔 부디 자신을 먼저 생각하며 씩씩하게 이겨내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예지가 힘을 낼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수술 중에라도 우리의 바람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분의 함께 하길 

바랍니다. 


# 오늘의 명언 # 


더불어 살고, 힘이 되어주고, 자신도 부족하지만, 손을 내밀어 주는 


" 세상은 참 아름답다. " 


- 예지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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