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주 힐링글 07편.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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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라랜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474회 작성일 22-10-02 14:47본문
[ 하느님은 명랑한 자를 축복하신다 ]
어떤 사람을 만나면 나도 모르게 즐거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들 가운데에는 거의 비슷한 처지에 있으면서도 한 사람은 희망 속에서
명랑하게 살아가고, 다른 한 사람은 근심 속에서 짜증스럽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희망 속에서 명랑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앞길이 펴가고, 짜증스럽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은 그만 앞길에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결국 짜증스러운 삶으로 끝나버리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슬픈 눈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정없이 밝습니다.
슬픔을 알고 있는것 만큼, 밝음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가를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둔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밝은 해의 은혜를 즐길 수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속담도 있습니다.
" 비관은 좁은 길이지만, 낙관은 넓은 길이다. "
어떤 교도소의 같은 감방에 두 사람의 죄수가 들어 있었답니다.
이 감방에는 높은 벽 위에 조그만 창 하나가 뚫려 있었습니다.
그 창으로 밖의 푸른 하늘이 내다 보였습니다.
죄수중의 한 사람은 그 조그만 창으로 내다보이는 푸른 하늘을 보고
" 야, 참 아름답구나, 저 창 밖에는 끝없는 푸른 하늘이 펼쳐져 있겠구나.
앞으로 교도소에서 나가게 되면 그 푸른 하늘 아래에서 마음껏 즐겁게
살아야지.
다시는 죄를 짓지 않고 떳떳하게 살아야지하고 날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다짐하며, 그 창밖으로 하늘을 내다보며 희망에 차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한 죄수는 그 사람과는 반대로
" 아, 답답해! 바늘 구멍만한 창문이 겨우 하나 있는 이런 따분한 감방에
갇혀 있다니! "
하면서 웅크리고 앉아 감방의 방바닥이 아니면 벽만을 바라보며 비관에
차 있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두 사람은 다 형을 마치고 교도소에서 풀려났습니다.
희망에 차 있던 사람은 다시는 죄를 짓지 않고 올바른 사람이 되어
잘 살았습니다.
그러나 늘 비관에만 젖어 있던 사람은 또다시 죄를 짓고 다시 교도소에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낙관은 많은 것을 얻을 수가 있지만, 비관은 모든 것을 잃어버립니다.
어떤 마을의 랍비가 그 마을에 사는 코헨이란 사람이 매을 밤부터 아침까지
놀음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말을 들었습니다.
낙관적인 이 랍비는 눈을 번득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그런가! 그건 잘 했군. 한번 밤을 새울 수가 있게되면, 이번에는 " 성서 " 의
공부와 하나님을 찬미하는 일에 밤을 새울 수가 있을 테니까말야. "
낙관은 너그러운 이해이기도 합니다.
낙관에는 남의 허물을 감싸주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낙관은 착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에게도 넘어졌을 때에 다시 일어서는
힘과 나갈 길을 밝혀 주는 등불입니다.
유대인이 어떤 가혹한 박해에도 굴복하지 않고 오늘날까지 자기를 잃지 않는
것은 낙관할 만큼의 힘을 가지고 살아왔기 때문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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