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4월 25일 월요일 힐링글입니다.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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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라랜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435회 작성일 22-04-25 18:00본문
[ 수석 졸업생의 불합격 ]
의과대학에 떨어진 한국인 학생의 부모가 대학 당국자를 찾아갔다.
입학이 안 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식을 위해 미국으로 이민을 왔고, 자녀들도 열심히 공부를
하였다.
아들은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런데, 그 아들이 명문 대학교의 의과대학 입학시험에 떨어졌다.
아무리 생각해도 불합격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 제 자식이 무슨 잘못이라도 저질렀습니까? "
" 아니오. 잘못한 일은 없습니다. "
" 그러면, 성적이 나빴던가요? "
" 아니오. 성적은 제일 좋았습니다. "
" 그런데, 어떻게 우리 아이가 불합격이 되었습니까? "
논리적으로 따져 오는 한국인 부모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대학 당국자는
이렇게 조용히 대답을 하였다.
" 의과대학은 병든 사람을 고치는 의사를 양성하는 곳입니다.
더구나, 외과 ( 外科 ) 는 수술이 위주이고 언제나 수혈할 피가 부족해서
안타까워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아드님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헌혈 ( 獻血 ) 을 하지
않았더군요.
그런 사람이 어떻게 외과의사가 될 수 있겠습니까? "
그 한국인 부모는 아무 말도 못하고 물러 나왔다.
오로지 공부만을 위해 살아온 삶이 그저 후회스럽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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