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4월 07일 목요일 힐링글입니다.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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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라랜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433회 작성일 22-04-07 17:31본문
[ 비비추 ]
비비추 :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냇가나 습기가 많은
곳에 잘 자란다.
잎은 타원형으로 뿌리에서 돋아 비스듬히 자라며 꽃은 연한
자줏빛으로 7 ∼ 8월에 한쪽으로 치우쳐 핀다.
어린 잎은 나물로 무쳐먹기도 하는데 어린 잎을 거품이
날 때까지 손으로 비벼서 먹는다 하여 " 비비추 " 란 이름을
얻었다.
꽃말은 신비한 사랑, 하늘이 내린 인연, 기다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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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비추 -
궂은 비 자주 오는 여름 뜨락에 보랏빛 비비추가
한창입니다.
열흘 붉은 꽃이 없다는데 내 사랑도 꽃처럼 지는 것은 아닐까
당신 기다리는 마음 흔들릴 때마다 창가에 서서 바라보던 꽃.
한 번 피어 열흘 붉은 꽃은 없어도 먼저 핀 꽃 지면 또 다시
꽃을 피워서 여름내 뜨락을 밝히는 꽃은 있다고 내게 일깨워
준 꽃.
우리 사랑도 저 보랏빛 비비추처럼 끊임없이 꽃 피우는
일이겠지요.
아마 그러하겠지요.
< 글 : 백승훈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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